- 생활밀착형 사업 주민참여예산 공모… 총 7억 원 규모

‘주민참여예산’은 예산편성 과정에서 구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로, 제안사업공모 분야는 안전, 교육, 복지, 문화 등 주민 편익을 위한 생활밀착형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는 강북구민뿐만 아니라 강북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 강북구 소재 학교 재학생도 참여 가능하다. 올해 예산 규모는 7억 원으로, 일반 사업은 2억 원, 행사성(프로그램) 사업은 3천만 원 이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공모 결과 최종 선정된 8개 사업에 대해 올해 약 6억 4,400만 원을 투입해 추진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 내용으로는 ▲투명페트병(캔) 무인회수기 추가 설치 ▲오동근린공원 무장애길 진입로 보수 및 안내판 설치 ▲시각장애인 점자블록(보도블록) 재정비 ▲주민센터 내 인바디(체성분 측정기) 설치 ▲우이천 자전거도로 경계선 도로표지병 설치 ▲오동근린공원 진달래능선 진달래 식재 및 정비 ▲어르신 특화 놀이터 조성 ▲금연벨 설치 등이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제안사업 신청서를 작성하여 강북구 홈페이지, 우편 및 방문(도봉로89길 13, 4층 기획예산과)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 제안신청서, 공모방법 등 강북구 주민참여예산에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북구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 ' 행정 ' 주민참여예산 ' 주민참여예산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민들이 제안한 사업은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사업안건 심사, 주민투표 및 총회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되며, 확정된 사업은 2026년 사업으로 편성·추진하게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사업이 적극 발굴될 수 있도록 많은 신청 바란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소중한 의견을 구정에 적극 반영하며 구민과 소통하는 강북구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