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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위촉·역량강화 교육 진행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이 지난 16일 감염병 발생 예방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 위촉과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병의원급 의료기관, 약국,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보건 관계자로 115명을 질병정보 모니터요원으로 위촉했다. 모니터요원은 감염병 예방활동을 실시하며 감염병 유행 조짐이나 의심 환자 발견 시 보건소에 즉시 통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역량강화 교육은 질병정보 모니터 요원의 역할, 주요 감염병 종류와 특징, 감염병 예방을 위한 기본 수칙 등을 교육했다. 교육을 받은 한 모니터요원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근 감염병 동향과 주요 감염병 대응방법 등을 알게 되어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모니터 요원들은 앞으로 1년 동안 감염병 예방 및 확산을 방지하는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라며, “감염병 감시망 운영체계를 확고히 해 지역사회의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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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질병정보 모니터요원 위촉·역량강화 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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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중보건의 감축에도 ‘빈틈없는 보건의료체계’ 구축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은 2025년 전남도 공중보건의 배정 인원이 전년 대비 50명 감소함에 따라, 관내 의과 공중보건의 수도 기존 8명에서 5명으로 감축된 데 대응하기 위해 권역별 재배치와 비대면 진료 확대 등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전라남도의 배치 기준에 따라 올해 강진군에는 의과 공보의 신규 배정이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체 인력은 전년도 대비 3명 줄어든 16명으로 의과 5명, 한의과 6명, 치과 5명이다. 군은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면 지역 내 의원과 약국이 없는 지역, 인구(65세 이상), 교통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과 공보의는 보건소, 군동, 대구, 신전, 작천 등 권역별 거점 보건지소에 배치하고, 의과가 배치되지 않은 지소에는 한의과 공보의를 배치하여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의과가 없는 보건지소는 주 1회 이상 순회진료와 비대면 진료를 활용해 주민 건강권 보호에 공백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한준호 보건소장은 “공중보건의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군민의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권역별 거점 보건지소를 중심으로 순회진료 및 비대면 원격협진 진료 등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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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공중보건의 감축에도 ‘빈틈없는 보건의료체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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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 3억 5천7백만 원 투입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이 최근 한우 산지 가격 하락과 가축시장 거래 중단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긴급 사료비 지원에 나섰다. 군은 예비비 등을 활용해 총 3억 5천 7백만 원의 예산을 확보, 관내 1,002개 한우 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구입 인상분 차액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한우 1마리당 1만 8천 원 기준으로, 농가당 최대 54만 원까지 지급됐다. 특히, 신속한 보조금 집행과 농가의 행정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강진완도축협에서 사료를 구입한 경우에는 군이 직접 거래 자료를 확인해 별도 증빙자료 구비 절차없이 지원이 이뤄졌다. 현재 강진군에서는 총 1,061농가가 약 3만 9천 마리의 한우를 사육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 감소한 수치다. 군은 이번 사료비 지원 외에도 한우 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한우 개량, 사양 관리, 품질 향상, 조사료 생산 등 총 46종의 사업에 약 8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경국 축산과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발 빠른 대응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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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한우 농가 사료비 지원 3억 5천7백만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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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2025 뮤지엄x만나다 사업 최종 선정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 청자촌에 있는 한국민화뮤지엄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사)한국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를 바탕으로 대표 소장품 중 하나인 석지 채용신 작 ‘삼국지연의도’를 1년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2025 뮤지엄×만나다’ 사업은 전국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 홍보 및 연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다. 박물관·미술관이 소장한 주요 유물과 작품에 담긴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풀어냄으로써 박물관의 인지도를 높이고, 관람객의 관심을 유도, 문화유산의 대중적 접근성을 강화한다. ‘2025 뮤지엄×만나다’의 실적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홍보 채널 수, 홍보 횟수, 파급 효과 등을 기준으로 해 다음해 지원 금액을 최소 100만 원에서 최대 500만 원까지 차등 지급한다.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번 공모 주제인 ‘최초, 그리고 시작’에 맞춰 석지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 8폭을 선정했다. 채용신은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 동안 활동한 화가로 특히 고종 어진을 그렸던 어진화사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민화뮤지엄 소장 ‘삼국지연의도’는 그의 최대 역작이다. 조선 멸망 이후, 고종은 관우신앙에 의지해 일본의 압제로부터 벗어나고자 했다. 이에 고종의 명을 받은 채용신은 가로 183cm, 세로 169cm의 대작 10점을 그려 관왕묘에 봉안했다. 이에 따라 채용신의 ‘삼국지연의도’는 그의 초상화, 인물화, 산수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뛰어난 기량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종과 채용신의 구국 의지와 민족의식을 엿볼 수 있는 걸작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이 작품을 대중에게 공개해 우리 역사의 중요한 전환점을 이해하고, 영원한 조선을 꿈꿨던 고종과 끝까지 충성했던 채용신의 구국의 시작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불어 한층 강화된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해 작품의 역사적 배경과 상징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작품 속 서사를 기반으로 전통 민화의 기법을 직접 체험하며 자신만의 해석을 담은 작품을 창작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전시에 대한 온·오프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도 진행된다. 올 3월 말부터 4월 초 사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박물관협회가 ‘삼국지연의도’에 대한 전문 사진 촬영을 실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명패, 스토리북, e-북, 홍보 영상 등 다양한 컨텐츠를 이용해 전시의 대중적 파급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은 적극적인 홍보 및 성과 창출을 통해 추가 지원을 확보하고, 이를 이용해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민들에게 양질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외지 방문객들의 발걸음을 유도함으로서 문화 관광지로서의 강진의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이바지할 계획이다. 한국민화뮤지엄이 진행 중인 특별전 및 교육프로그램, 혹은 향후 행보에 관한 문의는 박물관 홈페이지 또는 뮤지엄으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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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2025 뮤지엄x만나다 사업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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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문화복지의 새 중심” 강진군 어울림센터 개관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 센터가 17일 주민 150여 명의 축하 속에 성황리에 개관식을 마쳤다. 개관식은 주민들로 구성된 평생학습 라인댄스 동아리의 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개관식과 동시에 어울림센터 내부에 위치한 영화관이 첫 상영을 시작했다. 상영작의 주연배우이자 강진군 홍보대사인 ‘김의성 배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어울림센터는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과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연계해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연면적 3,757㎡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이다. 44석 규모의 작은영화관(2개관)을 비롯해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 및 강의실, 다목적 강당과 요리실습실 등이 있으며, 평생학습센터와 청년지원센터 등에서 진행하는 문화강좌와 여가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될 예정이다. 어울림센터에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이주연(44세)씨는 “어울림센터는 넓은 강의실이 있어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매우 쾌적할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좋아 앞으로도 주민들이 편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개관식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어울림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주민 문화 복지 향상을 책임지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삶의 질을 높이는 공간”이라며 “어울림센터와 같이 열린공간을 통해 주민들이 행복을 느끼며 지역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신강진의 시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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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문화복지의 새 중심” 강진군 어울림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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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1번지’ 강진군, 화훼산업 육성에 11억 원 집중 투자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이 관내 화훼 재배 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화훼산업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시장 다변화, 품질 고급화, 유통망 확대 등을 핵심으로 침체된 농촌 화훼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강진군은 올해 총 사업비 11억 7천만 원을 투입해 화훼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과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7개 세부사업을 추진 중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군비 보조사업인 ▲화훼 우량품종 지원사업 ▲절화용 장미 뿌리혹병 방제 지원사업 ▲수출 화훼 유통장비 지원사업 ▲화훼 택배비 지원사업이 있다. 여기에 국비를 활용한 ▲시설원예 현대화 지원사업 ▲에너지이용 효율화 지원 ▲ 에너지 절감시설 지원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강진군은 남부권의 온화한 기후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예로부터 장미, 작약, 수국 등 고품질 화훼의 주산지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최근 웰빙과 정서 치유에 대한 관심 증가로 화훼산업은 단순한 농업을 넘어 생활문화·치유농업으로 확장 가능한 미래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강진군은 장미, 수국 등 지역 대표 화훼 품목의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자체 유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유통비용 절감과 더불어 소비자와의 직거래 확대를 위한 택배비 지원 정책도 함께 시행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화훼사업은 단순한 꽃 재배를 넘어 강진 화훼의 새로운 가치를 발굴하고 지역 농업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농가 소득 증대와 청년농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이번 화훼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농가의 생산 기반을 안정화하고, 품질 향상과 판로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이를 통해 화훼산업을 강진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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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훼 1번지’ 강진군, 화훼산업 육성에 11억 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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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영화관, 30년 만에 다시 문 열었다
- [대한뉴스(KOREANEWS)] 강진군이 17일 강진읍 어울림센터 준공식과 함께 3층에 조성된 ‘강진영화관’의 개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개관은 1990년대 초 강진극장 폐업 이후 30여 년 만에 군민 곁으로 돌아온 영화관의 부활이라는 점에서 지역민들의 깊은 관심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강진 출신 배우 김의성이 참석해 영화 로비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부모님의 고향에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이 생겨 무척 뿌듯하다. 강진영화관이 많은 사람들의 추억과 위로가 되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개관 기념으로 17~18일 이틀간 군민 대상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고 특히 지역 내 어린이집 및 병설유치원 아동 300여 명을 초청해 진행한 애니메이션 ‘출동! 왕엉덩이 히어로’ 특별 상영도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진영화관은 총 2개관 88석 규모로 조성돼 2D 및 3D 상영이 가능한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팝콘 등 간식코너도 함께 운영된다. 관람 요금은 일반 영화 7,000원, 3D 영화 9,000원이다. 국가유공자, 장애인, 청소년, 경로 우대 등은 할인 적용 때 6,000원에 관람할 수 있다. 시중 영화표 가격이 2만 원을 넘고 OTT 플랫폼이 대세인 요즘, 강진영화관은 합리적인 가격과 지역 밀착형 서비스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할 전망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영화 한 편이 사람에게 주는 감동은 크다. 군민 모두가 가까운 곳에서 문화적 여유를 누릴 수 있도록 강진영화관이 단단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군수는 이어 “30년 전만해도 강진읍, 성전면, 병영면에 영화관이 있을 정도로 강진은 생활, 교통, 문화의 중심지였다”며 “영화관 개장과 더불어 올 가을 남해선 철도 개통, 내년 강진~광주 간 고속도로 개통, 까치내재 터널 완공 등으로 지역 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강진을 더 살맛나는 곳으로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진영화관은 이달 19일부터 본격적인 상영에 들어가며, 매일 4~5회 정규 상영한다. 자세한 상영 시간표 및 예매는 강진영화관 공식 홈페이지 무비애(https://gangjin.moviee.co.kr) 및 현장 발권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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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영화관, 30년 만에 다시 문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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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최초 전남체전… 스포츠 강군(强郡) 거듭나는 전환점 될 것”
- [대한뉴스(KOREANEWS)] “장성군의 체육 발전을 이루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 되기를 바랍니다.”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마을 뒷동산에서 나뭇가지로 칼싸움 놀이를 하던 개구쟁이는 수십 년 뒤 펜싱 국가대표팀 총감독에 올랐다. 그리고 장성군 최초로 열리는 전남체전의 마지막 성화봉송 주자가 됐다. 김용율 감독(전남도청 펜싱팀)의 이야기다. 김 감독이 펜싱과 인연을 맺게 된 과정은 우연에 가깝다. 어렸을 때부터 몸놀림이 날래고 운동 감각이 좋았던 김 감독은 사춘기 무렵 남자 아이들이 그렇듯 처음엔 ‘축구’와 사랑에 빠졌다. 초등학생 때 장성군 대표팀에 선발됐지만, 북하면에선 김 감독 혼자 차출된지라 다른 동네 선수들과 쉽게 섞이지 못했다. 축구를 그만둔 김 감독을 안타깝게 여긴 체육교사가 제안한 운동이 ‘펜싱’이었다. 딱 6개월만 배워 보기로 했는데 두세 달 만에 실력이 부쩍 늘었다. 펜싱팀 코치의 ‘러브콜’은 이후 그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 놓았다. 중학교 2학년 때부터 2년 연속으로 전국소년체전 2위에 오르며 자연스럽게 체육인을 꿈꾸게 됐다. 광주체고-한체대 ‘엘리트 코스’를 밟았고 대학교 3학년 때에는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김용율 감독의 저력은 지도자의 길을 걸으며 더욱 빛났다. 1996년까지 국가대표 코치를 맡은 김 감독은 외국 선수들과 국내 선수들 간의 실력 차가 상당하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그리고 이는 변화의 계기가 됐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였어요. 한국의 강점이 뭘까, 생각하다가 상대방이 한 번 움직일 때 우리는 두 번, 세 번 움직이는 ‘발 펜싱’을 해야겠다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죠. 그때부터 선수들의 체력을 담금질하기 시작했습니다.” 김 감독의 발상은 제대로 적중했다. 펜싱 종목에 걸린 12개의 금메달 가운데 8개를 한국 선수들이 가져왔다.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국했는데 바로 전화가 걸려왔다. “애초에 아시안게임까지만 지도하기로 했거든요. 근데, 전화가 와선 런던올림픽이 코 앞인데 뭐하냐는 거에요(웃음). 서둘러 짐을 싸서 다시 서울로 올라갔죠.” 2012년 런던올림픽은 한국 펜싱 역사에 길이 남을 대회다. 펜싱의 불모지에 가까운 대한민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펜싱 부문 종합 2위에 오르는 ‘대형 사고’를 쳤다. 김 감독은 선수 보는 안목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에 대해 “잠재력이 뛰어난데 대회 경험이 부족하거나 적절한 훈련을 받지 못한 선수들을 주로 영입한다”며 “그런 ‘다크호스’들을 훌륭한 선수로 키워낼 때 훨씬 뿌듯하고 기쁘다”고 돌아봤다. 같은 의미에서 고향 장성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그는 생각한다. 김용율 감독은 “제64회 전남체전은 장성군의 스포츠‧관광 인프라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스포츠 강군(强郡)으로 성장해 가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돕고, 마음을 다해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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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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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최초 전남체전… 스포츠 강군(强郡) 거듭나는 전환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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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진로 진학 로드맵, 전문가와 함께 준비해요”
- [대한뉴스(KOREANEWS)] 전라남도교육청 진로진학상담센터는 군 지역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는 ‘거점형 센터-교육지원청 연계 찾아가는 진로진학상담 프로그램’을 이번 달부터 2026년 2월까지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진로진학상담센터 접근이 어려운 군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진로‧진학 고민을 해소하고,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진로설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17개 군 단위 교육지원청 가운데 15개 교육지원청이 참여하며, 학생 수요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상담이 제공될 예정이다. 상담은 4월 16일 완도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매달 각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진행된다. 진로진학상담센터의 전문 인력이 직접 교육지원청을 방문해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1:1 맞춤형 상담을 실시하며, 변화하는 대입 정보와 진로 설계 방법 등을 폭넓게 안내할 계획이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지리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학생이 양질의 진로진학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이 군 지역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와 교육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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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진로 진학 로드맵, 전문가와 함께 준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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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자립 역량 키운다
- [대한뉴스(KOREANEWS)] 전라남도교육청이 장애학생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사회참여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진로직업교육 내실화에 나섰다. 교육·복지·고용 분야의 다양한 기관과 연계해, 학생 한 명 한 명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진로지도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진로직업 수업 ▲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연계한 직무훈련 프로그램 ▲ 장애학생과 장애교원이 함께하는 진로 멘토링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직업 세계에 대한 실질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교사와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향후에는 방학 중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한 진로직업 역량 강화 연수, 장애인 부모연대와 연계한 학부모 진로교육 등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학교 안팎의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긴밀히 협력하여, 장애학생의 진로 설계가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성장 과정이 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4월 17일부터 18일까지 대전 일원에서 ‘2025. 장애학생 원스톱 지원 협의체 현장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전남도청,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지역 복지관, 직업교육 거점센터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연수에 참여한 협의체 관계자들은 대전특수교육원을 비롯해 AI 활용 디지털 미술 장애인작가 작업장(아누타), 한국타이어 장애인표준사업장(동그라미파트너스) 등을 방문해 실제 직무훈련 프로그램과 장애인 고용 모델을 탐방했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 진로직업교육의 우수 사례를 공유하고, 전남형 지원 모델 구축을 위한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박철완 중등교육과장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핵심은 지역사회와의 연결 속에서 학생의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데 있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학생 개개인이 자립과 삶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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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지역사회와 함께 장애학생 자립 역량 키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