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를 ‘한파종합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한파취약계층 돌봄 활동 및 지원 강화를 비롯해 ▴한파저감시설 및 한파쉼터 등 시민 보호시설 확대 ▴산업현장 안전대책 및 취약시설물 안전 점검 등 대책을 시행 중이다.
시는 동행목욕탕을 활용한 야간 한파 쉼터 ‘밤추위대피소’를 지난해('24년 1월) 4개소→ '25년 현재 5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이용 기간도 60일에서 90일('24.12.15.~'25.3.15.)로 확대했다.
오 시장은 동행목욕탕 내부에 마련된 잠자리 공간, 쉼터 등을 둘러보고 쪽방상담소 관계자에게 한파가 오랜 기간 이어질 때는 쪽방주민이 밤추위대피소를 적극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목욕탕을 찾은 한 쪽방주민은 오 시장에게 “추울 때는 갈 데도 없는데 종일 여기 있으면서 따뜻하게 추위를 피할 수 있으니 이제 겨울에 한파 걱정 안 하게 돼서 좋다”며 감사를 전했다.
목욕탕 점검 후에는 어제 내린 눈 제설작업 중인 인근 도로를 점검했다. 오 시장은 미끄러짐 등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제설‧제빙 작업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요청하고 추운 날씨에 현장에서 작업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