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민호 시장 4월 직원소통의 날서 진정성·소통의 가치 강조

이날 직원소통의 날은 최민호 시장이 오는 6일 6·3지방선거를 위해 직무를 내려놓기 전 직원들과 직접 마주하는 마지막 공식 석상이다.
최민호 시장은 “단층제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위로는 대통령, 국회부터 아래로는 읍면동 동장, 마을회관의 사정을 속속 들여다보며 모든 것을 아우르는 행정을 펼쳐왔다”고 운을 뗐다.
그 과정에서 진정성을 가지고 추진했던 보람 있는 사업 성과로 전동면 친환경종합센터 건립과 연서면 국가산단 조성 과정에서의 갈등 해결을 꼽았다.
이응패스 도입, 투자유치 등 체감 성과가 더 큰 사업도 있지만 보통 지자체에서 고질 민원으로 꼽히는 기피 시설 문제를 지역민과의 원만한 합의로 풀어낸 것에 큰 의미를 둔 것이다.
최민호 시장은 “주민 갈등을 봉합하고 합의를 이끈 것은 해 본 사람만 아는 큰 보람과 성과”라며 “고소·고발을 감내하면서도 함께 노력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 24개 읍면동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장과 함께하는 1박2일’, 매주 월요일 직원들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월요이야기’도 형식적인 행정의 틀에서 벗어난 진심을 다한 행정이었다고 강조했다.
반면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추진 무산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했다.
최 시장은 “어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충청권이 공조하겠다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정원도시박람회 무산이 더욱 아쉽게 느껴졌다”며 “충청권 어느 지역에서 어떤 행사를 하든 충청광역연합장으로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정직과 정의롭게 나아가는 것이 지난 4년 나의 화두였던 만큼 여러분도 공직자로서 비굴하거나 비열하지 말고 품격을 지키길 바란다”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에도 시정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소설 ‘세종의 나라’의 저자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 리더십과 공직가치’를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세종의 나라’는 과학과 문화를 융합한 한글의 매력과 소통과 관찰의 리더십을 갖춘 세종대왕의 모습을 입체적이고 색다르게 풀어낸 소설이다.
김진명 작가는 “한글은 자음과 모음이 대부분 한 획으로 구성되면서 소리와 글자가 일치하는 가장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소리글자”라며 “수학적으로 계산하면 한글은 모래알처럼 많은 문자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무한한 확장 가능성까지 지닌 문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한글에 담겨진 사회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세종대왕의 훌륭한 창제 정신을 되짚었다.
김진명 작가는 “한글 창제 이전 조선시대는 전체 인구 약 4%만 문자를 읽을 수 있었다”며 “백성 대부분이 문자를 읽을 수 있도록 근본적이고 혁신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킨 것이 세종대왕의 가장 위대한 업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케이팝(K-pop)을 비롯한 한류 문화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언어적 기반에서 꽃피운 결과물”이라며 “한글의 완벽함과 아름다움, 사회적 가치를 항상 깊이 되새기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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