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별 테마 걷기와 코스별 체험으로 ‘머무는 여행’ 실현

남파랑길 광양 구간은 48코스부터 51코스까지 총 60.9km로, 섬진강과 광양만, 도심과 산, 역사와 산업, 문화예술이 어우러진 복합형 걷기 코스다.
시는 2026년 한 해 동안 계절과 코스 특성에 맞춘 프로그램을 운영해 방문 시기마다 다른 걷기 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봄에는 48코스를 중심으로 ‘섬진강 꽃길로드’를 운영한다.
섬진강변을 따라 꽃길을 걷는 코스로, 맨발걷기와 자연 체험을 결합해 계절의 변화를 몸소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무더위를 대비해 50~51코스를 중심으로 ‘광양읍권 문화예술로드’를 운영한다.
전시관과 예술 공간, 숲길을 연계해 실내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구성하고, 문화 체험과 휴식을 결합해 계절적 한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가을에는 49코스에서 ‘광양 별빛로드’를 운영한다. 망덕포구와 배알도, 해오름육교 등 야경 명소를 잇는 구간을 따라 걷는 프로그램으로, 야간 경관을 활용한 색다른 걷기 코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연중 운영하는 상설 프로그램 ‘남파랑길 광양 완보 미션’도 마련된다.
두루누비 앱을 활용해 4개 코스를 완주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을 하면 기념품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참여자의 성취감과 흥미를 높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체류형 관광 확대를 위해 남파랑길과 광양의 주요 관광자원을 연계한 1박 2일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걷기와 체험, 휴식을 결합해 복합형 여행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전어축제와 숯불구이축제 등을 연계한 ‘지역축제와 함께하는 남파랑길 걷기’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관람객이 걷기와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해 체류시간을 늘릴 방침이다.
광양시는 정병욱 가옥 관광안내소를 거점 쉼터로 운영하며 걷기 여행자를 위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쉼터에는 쉼터지기가 상주해 관광 안내, 휴식 공간 제공, 비상 상황 대응 등 걷기 여행에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4월부터는 상시 걷기 프로그램 참여자 모집과 운영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후기 이벤트와 인플루언서 협업, 영상 콘텐츠 제작 등을 통해 실제 걷기 경험을 널리 알리고, 남파랑길 광양구간의 특색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광양시 관계자는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가진 남파랑길 광양 구간에서 언제 방문해도 새로운 걷기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걷는 여행이 머무는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류형 관광 기반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리아둘레길은 동해안·서해안·남해안·DMZ 평화의 길을 연결한 약 4,500km 규모의 도보 여행길이다.
이 가운데 남파랑길은 부산에서 해남까지 남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구간으로, 해안과 도시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걷기 길이다.
특히 광양 구간은 섬진강과 광양만, 도심과 산, 문화예술 자원이 연결돼 있어 사계절 다양한 테마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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