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구 규모 관리에서 도시의 성장 전략으로 전환, 정주인구를 넘어 생활인구까지 확장

이번 계획은 저출생, 청년 유출, 수도권 집중 등 구조적 인구 문제에 대응하는 동시에, 생애 전 단계의 성장과 정착이 지역 안에서 선순환하는 구조 구축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인구정책을 단순한 ‘인구 규모 관리’에서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으로 확장하고, 정주를 넘어 실제 활동하는 생활인구까지 정책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기본계획은 '세대와 미래를 잇는 시민행복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포용적 생애주기 성장 지원 ▲매력적 정주‧생활 환경 조성 ▲초광역 혁신성장 기반 확충 3대 전략과 9개 실천과제, 107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됐다.
[포용적 생애주기 성장 지원] 생애주기 정책 전반을 조망하며, 모든 세대가 부산에서 안정적인 삶을 설계하고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한다.
결혼, 출산, 취업, 노후까지 삶의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해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탈 요인을 줄여 지역 정착을 유도한다.
출산‧양육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을 낮추고, 청년에게는 일자리와 주거, 생활 기반이 결합한 환경을 제공하며, 고령층은 경제활동과 사회참여를 지속할 수 있도록 지원해 전 세대가 도시의 성장 주체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든다.
[매력적 정주‧생활 환경 조성] 해양‧문화‧관광 등 부산만의 자산을 기반으로 정주인구와 생활인구가 함께 만드는 도시 활력을 높인다.
지역 특화 문화‧관광 콘텐츠 발굴 및 도심 속 여가‧휴식 공간 조성 등 부산형 라이프스타일을 적극 창조하고, 체류형 관광 콘텐츠와 워케이션 클러스터 조성 등 다양한 활동 기반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극대화한다.
외국인 역시 일시적 체류 대상이 아닌 지역 구성원으로 보고, 통합지원체계를 기반으로 생활 전반의 정착 여건을 강화한다.
[초광역 혁신성장 기반 확충] 산업, 인재, 교통 등 광역권 연계를 통해 비수도권 핵심 성장축으로 동남권 주변 지역의 발전을 견인한다.
광역 협력체계와 교통망 확충을 통해 통근‧통학‧산업 활동이 연결된 1시간 생활권을 형성하고, 분산에너지, 스마트헬스케어, 미래 차, 전력반도체 등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확대한다.
아울러 산업 수요에 기반한 인재 양성과 근로환경 개선을 통해 지역에서 성장하고 정착하는 인재 기반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시는 '2026년 부산 인구활력 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체감도 높은 정책을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최근 부산시의 인구 흐름도 점진적인 개선세를 보인다.
출생아 수는 2023년을 저점으로 증가세로 전환되어, 올해 1월 1,467명으로 전년 동월(1,268명) 대비 15.7퍼센트(%) 늘었고, 순유출 규모도 줄어들어 올해 2월엔 순유입(157명)으로 전환하는 등 인구 지표에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을 정책 성과의 초기 신호로 보고, 향후 인구 구조 전반의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형준 시장은 “최근 나타나는 인구 흐름의 변화는 정책적 대응과 도시 여건 개선이 함께 작용한 결과”라며, “인구정책을 도시의 미래 전략으로 확장해 부산을 떠나는 도시에서 다시 돌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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