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제조현장에 인공지능(AI)과 로봇 기술을 결합해 생산 고도화와 자율화를 실현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천시는 ‘항공기 기체 부품 무중단 가공 기반 무인생산을 위한 AI 자율제조 핵심 기술 개발’을 과제로,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된다.
특히 국내 항공산업을 이끄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자동화 라인과 가장 유사한 FMS(유연생산시스템) 라인을 보유한 ㈜율곡과 1차 가공을 담당하는 디엔엠항공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며, KAI는 최종 구매기업으로 힘을 더한다. 주관 연구개발기관 엠아이큐브솔루션(주)을 비롯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재)경남테크노파크가 기술 지원에 나선다.
이 사업이 본격화되면 향후 사천 관내 항공 제조기업들은 무인화·지능화된 생산 시스템 도입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게 된다. 실제로 첨단 제조 혁신 기술이 도입되면 공정 효율 증대는 물론, 지역 기업의 성장 동력 확보와 산학연 협력을 통한 전문 일자리 창출도 기대된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본 사업을 통해 개발되는 AI 스케줄링, 공정 예측, 제어 등 AI 자율제조 기술은 사천 항공산업이 세계 경쟁력을 갖춘 첨단 제조 혁신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산·학·연과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인 혁신 성과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사천시는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항공제조분야의 인공지능 전환(AX)과 미래 성장기반 확보를 통한 ‘항공산업 혁신도시’로의 발돋움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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