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문 복합문화공간 별관, 시민의 이야기로 가득한 역사관 만들기를 위한 정규·심화‧특별‧공유 4개 과정의 '도시기록학교' 운영

도시기록학교는 시민 주도의 기록 활동을 통해 부산 근현대 생활사의 지속적인 발굴·수집을 도모하고자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정규과정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심화과정 '지역 구술 조사 세미나' ▲특별과정 '구술 자료로 글쓰기' ▲공유행사 '부산기록축제' 등 총 4개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
정규과정은 지속적인 지역 생활사 기록을 위한 인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시민(구술)기록가'를 양성하는 것을 주목적으로 한다.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되며 이론 강연을 비롯해 현장 실습 및 워크숍을 실시하여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자 한다.
구술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돕는 ▲허영란 교수(울산대학교 역사문화학과)의 강연을 시작으로, ▲차철욱 교수(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부산 지역 연구와 구술사 조사 사례를 소개한다.
구체적인 구술 채록 방법에 대한 강의는 ▲손동유 원장(협동조합아카이빙네트워크연구원)이 맡으며, 구술 채록을 위한 워크숍과 현장 실습 등은 ▲우동준 대표((주)일종의 격려)와 ▲이현경 작가(구술활동가)가 담당한다.
역사관에서는 정규과정을 수료한 시민기록가에게 활동 기회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 근현대 생활사 기록을 지속적으로 축적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심화과정을 운영해 오고 있다.
심화과정은 실전 지역 조사 및 구술 채록 활동을 전개하는 프로그램이다. 1~2기 수료자 중 희망하는 8명과 함께 내일(2일)부터 진행하며, 활동 지역은 낙동강 하류 연안 마을에 해당하는 사상구 엄궁동이다.
역사관에서는 부산의 두 축인 ‘낙동강과 수영강’, 그중에서도 기수역 주민의 생활사를 통해 생태 기반에서 산업 중심으로 변모해 온 부산의 변화상을 확인하고자 했다.
그 일환으로 지난해 심화과정에서는 수영강 기수역의 변화상을 주민 구술을 통해 재구성한 바 있다.
대상 지역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고자 ▲전성현 교수(동아대학교 사학과)가 낙동강 유역의 변화에 대해 강연한다.
▲김한근 소장(부경근대사료연구소)은 지도‧사진 등 자료를 토대로 엄궁동의 변화상을 소개한다.
엄궁동 삶터, 주민 생업 등의 생활 문화를 확인하기 위한 답사를 예정하고 있으며, 현장 해설은 ▲강은수 지역학연구원(사상문화원)이 맡는다.
구술 채록 등은 엄궁동행정복지센터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진행한다.
주민 구술 채록 및 원고 작성은 9월 말까지 완료하며, 해당 내용은 11월 말 열릴 부산기록축제를 통해 시민에게 공유할 예정이다.
1차 기록물의 '활용'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만큼, 특별과정으로 구술 자료를 활용해 한 편의 짧은 글을 완성해 보는 '구술 자료로 글쓰기'라는 워크숍을 마련했다.
도시기록학교 수료자 전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며, 자신이 채록한 구술 자료를 활용한다.
특히 정규과정 3기와 연계, 채록 결과물에 대한 정확성과 활용도를 높이도록 할 것이다.
도시기록학교 정규과정인 '시민기록가 양성과정 3기'는 일반 시민의 신청이 가능하다.
1차 신청 접수는 오늘(1일)부터 4월 15일까지이며, 역사관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작성 후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신청서 마감 이후 유선으로 개별 접수자의 참여 동기, 활동 이력 등을 검토해 최종 수강생 15명을 선정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역사관 운영팀으로 전화 문의하면 된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시민과 함께 부산의 근현대 생활사를 기록하는 일련의 과정인 '도시기록학교'를 통해, 지역과 사람 이야기로 가득한 부산근현대역사관을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의정부 학교운동부 성과 빛났다…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 우승‧준우승 쾌거
의정부시 의정부여자중학교 핸드볼부와 가능초등학교 핸드볼부가 3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 열린 ‘제81회 전국종별핸드볼선수권 대회’에서 각각 여자중등부 우승과 여자초등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의 강팀들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졌다. 의정부여자중학교는 예선과 ... -
제주도,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실·국 원탁회의 개최
제주특별자치도는 23일 오후 시리우스호텔 제주에서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실·국 단위 원탁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는 제7차 지역에너지계획 수립 과정에서 도정 전반의 참여를 바탕으로 에너지전환 실행과제를 발굴하고,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원탁회의에는 도청 간부 공무원과 유관기관 전문... -
양산시, 2026년 국토부 청년월세 지원사업 시행
양산시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26년 국토교통부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대상 청년에게는 월 최대 20만원을 24개월 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청 대상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세~34세 이하 청년이고 소득 기준은 청년 본인은 기준 중위소득 60% ... -
제주도,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 앞두고 총력 준비
제주특별자치도가 23일 주간혁신성장회의를 열고 의료·요양 통합돌봄 본격 시행을 앞두고 도정 현안 전반을 점검했다. 오영훈 지사는 27일 본격 시행되는 의료·요양 통합돌봄과 관련해 각 부서의 철저한 준비를 거듭 주문했다. 제주도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행정시에 통합돌봄과를 신설해 정원을 91... -
서울시, 모아타운·모아주택 사업성 보정계수 적용 소규모정비 통합심의 통과
서울시는 총 60개 모아타운 대상지에 대해 사업성 보정계수를 반영한 관리계획(안)을 “수정가결”하고, 가로주택정비사업 8개소의 사업시행계획 변경(안)을 “조건부 가결” 했다고 밝혔다. 강북구 수유동 52-1번지 일대 모아타운을 비롯한 강북·서남권 모아주택 사업 전반에 걸쳐 조합원 부담 및 사업 여건이 개선될 것으... -
"도민이 안전의 주체"…제주, 2026 안전문화운동 힘찬 출발
제주특별자치도가 27일 제주시 누웨마루거리 일대에서 ‘2026 제주 안전문화운동 발대식 및 안전캠페인’을 열고 범도민 안전문화운동의 첫발을 내딛었다. 이날 박천수 행정부지사, 김광수 교육감, 도의회 양영식·현지홍·홍인숙 의원, 김창기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장을 비롯해 자치경찰단, 안전 관련 기관·단체 관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