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대성전서 유림·주민 등 80여 명 참석… 전통 제례 의식 거행

석전대제는 성균관을 비롯해 전국 향교에서 매년 음력 2월과 8월 상정일(上丁日)에 일제히 봉행하는 전통 제례다.
공자를 비롯한 성현들의 학덕을 기리고 가르침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제례는 지역 유림과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게 진행됐다.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 등 삼헌관이 술을 올리는 헌작 의례를 비롯해 향교 유림들이 집례를 맡아 전통 격식에 따른 제향 절차를 수행했다.
윤완수 전교는 “과거 성현들의 학덕과 가르침이 후세에 이어지길 바란다”며 “정산향교는 봄·가을로 봉행하는 석전대제뿐 아니라 청양군의 아름다운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계승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기념물 제132호인 정산향교는 조선시대 정산 지역의 교육을 담당했던 관학 기관이다.
일반적인 향교가 관아의 동쪽에 위치하는 것과 달리 서쪽에 자리 잡은 점이 특징이다.
경내에는 대성전, 명륜당, 동·서재 등 7동의 건물이 보존돼 있다.
특히 이 중 ‘청아루’는 충남 지역 향교 중 유일한 2층 누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국가유산 등재가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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