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예주생활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2025 하반기 2차 예주문화강좌’수강생을 8월 11일부터 29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부문은 전통 관악기의 대표급인 대금과 태평소 2개 강좌이며, 교육 기간은 오는 9월 3일부터 12월 24일까지 총 16주간이다.

이번 문화강좌는 상반기와 이어지는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이 우리 전통악기의 연주기법을 익히고 멋과 정취를 체득할 수 있도록 꼼꼼히 구성했다. 수강생들은 단계별 실기 교육을 통해 기초를 탄탄히 쌓아올려 기본 연주를 할 수 있고 나아가 간단한 곡 연주까지 가능한 실력을 기르게 된다.

대금 강좌는 깊고 청아한 울림을 내는 대금의 기본 구조 이해와 바른 자세, 소리 내는 법부터 시작해 정악과 민속악을 직접 연주하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진행된다. 강렬하고 생동감 넘치는 태평소 강좌는 기본 운지법과 호흡법을 익히고 민속 연희에 활용되는 선율을 배우는 실습 과정으로 구성된다. 길놀이에서 출발을 알리고 흥을 책임지는 태평소의 매력을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아울러 강좌 중후반기인 11월 22일에는 참여 수강생들이 그동안 연마한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는 발표회를 개최하여 학습 성과를 나누고 성취감을 높이는 시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미 모집을 끝낸 2025 하반기 1차 예주문화강좌는 지난 5일(화)부터 개강하여 본격적인 수업에 돌입했다. 강좌는 총 다섯 과목으로 통기타, 가곡교실, 오카리나, 하모니카, 어반드로잉반으로 나뉜다. 이러한 음악, 미술 강좌를 통해 수강생들은 숨겨왔던 내면의 재능과 끼를 발산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기르면서 일상을 다채롭게 꾸며갈 수 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하반기 2차 예주문화강좌는 전통예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생활 예술인을 기르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며 “대금과 태평소의 매력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고 싶은 군민 여러분은 주저 말고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수강신청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통한 온라인 신청, 이메일 신청 외에도 60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 전화 신청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