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르신 바리스타가 제조한 커피 마시며 관광객·시민 사랑받는 복합문화공간

31일 남구에 따르면, 울산남구시니어클럽(관장 한수림)은 지난 2024년부터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으로 장생포문화창고 내 지관서가 2호점에서 커피 제조와 판매를 담당하고 있다.
이들은 새마을카페와 담다-샐러드&에스프레소바 등의 사업을 운영하며 익힌 노하우를 활용해 성공적으로 이곳을 운영 중이다.
지관서가 2호점은 어르신 바리스타가 내려 주는 커피를 마시며 바다와 산업시설이 한 데 보이는 이색적인 풍경을 감상하며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울산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식처로 인기를 끌고 있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은 정갈한 매장관리를 위해 커피와 음료 43종 직접 제조하고 책 관리와 매장청소 등 업무 분담으로 효율적인 관리를 하며 서로 피드백을 주고받는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이용객 만족도 향상과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황후불 어르신은 “면접 시 수행능력 테스트를 해 떨렸지만 활동을 해보니 체계적인 매장관리를 위해서는 당연한 절차였던 것 같다” 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여 일을 한다는 자부심과 성취감이 생겨서 일자리가 정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다른 어르신 참여자도 “건강이 안 좋았을 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사람이 될까 봐 두려웠지만, 지관서가에 근무를 시작하면서 삶의 활력을 얻었고 현재는 무한긍정의 마음으로 재미나게 살고 있다”고 전했다.
남구를 앞으로도 다양한 양질의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일과 사회참여를 통한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버려진 냉동창고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듯이, 다양한 맞춤형 노인 일자리 제공을 통해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는 어르신들의 새로운 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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