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균형 발전과 K-컬처의 중심, 전북이 나아간다

전북은 2036년 6월 27일부터 8월 12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제36회 2036 하계올림픽대회에 대한 유치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과 친환경 미래를 동시에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컬처의 본향인 전북은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결합해 세계적인 문화올림픽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이번 유치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가 아니라, 지역과 국가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 K-컬처와 친환경이 만나는 전주의 비전
전북은 한국 전통문화의 뿌리로 알려진 판소리, 한옥, 비빔밥 등 고유한 문화적 자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전통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체험 행사를 통해 전북만의 독창적인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이다.
더불어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성을 강조하며 올림픽 역사상 가장 친환경적인 대회를 목표로 한다. 신재생에너지 생산량 전국 1위라는 강점을 살려 RE100 기반의 인프라를 도입하고, 경기장 및 교통 인프라에도 저탄소 설계와 지속 가능한 운영 모델을 채택할 계획이다.
▲ 올림픽 유치를 위한 전략과 실행 방안
전북은 이미 유치 활동을 위한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국내외 유치 활동을 본격화했다. 경기장 및 선수촌 설계에서는 기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고, 필요한 경우에는 임시 건축물을 도입해 비용을 절감한다. 37개 경기장 중 22개는 기존 시설을, 나머지는 탄소 저감형 임시 시설로 계획해 IOC의 ‘저비용·고효율’ 가이드라인에 부합할 계획이다.
또한, 비수도권 연대를 강화해 충청권, 호남권, 경상권 등과 협력하여 전국적 균형 발전의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러한 전략은 올림픽 개최지가 수도권에 편중되지 않도록 하고, 지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국가적 단합과 균형 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할 것이다.
▲ 도민 참여를 통한 올림픽 유치 캠페인
도민들의 지지와 참여는 올림픽 유치를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전북은 이를 위해 도민 참여형 캠페인과 유치 서명 운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홍보 콘텐츠를 통해 전 국민적인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각 시군별로 체육계와 협력해 현장 실사를 철저히 준비하고, 대내외적으로 올림픽 비전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 2036 하계올림픽의 경제적 효과와 지역 발전 전망
전북자치도는 2036 하계올림픽이 가져올 경제적 유발효과를 약 42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 중 관광업, 숙박업, 외식업 등의 서비스업 매출 증대와 일자리 창출이 주요 성과로 예상된다.
또한, 올림픽 기간 동안 약 수백만 명의 방문객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것이며, 경기장과 교통 인프라의 대규모 투자(약 10조 원)는 대회 이후에도 지속 가능한 자산으로 남아 전북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다.
특히, 경기장 설계는 대회 후 다목적 문화공연장 등으로 전환해 유지비용을 절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체육 활동의 장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러한 투자는 전북을 국제 스포츠와 관광 도시로 거듭나게 할 것이다.
▲ 국제 네트워크를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
전북은 유치 경쟁이 치열한 국제 무대에서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K-컬처와 친환경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중심으로 한 국제 캠페인을 통해 IOC 및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의 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전북은 이미 2023년 아태마스터스대회,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등 대규모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운영 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여 전북의 비전을 세계적으로 알릴 것이다.
▲ 올림픽이 남길 유산: 국민 화합과 지속 가능성의 상징
올림픽은 스포츠를 넘어선 국민적 화합의 장이 될 것이다. 전북은 대회 준비 과정에서 다양한 사회 계층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포용적인 지역사회를 조성할 계획이다. 올림픽 기간 동안 개최될 다문화 축제, 자원봉사 프로그램 등은 국민 간 유대감을 강화하고, 대회 이후에도 국제 협력과 문화 교류의 기반이 될 것이다.
또한,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인프라는 환경 보호의 본보기가 될 것이다. 전북은 대회 준비부터 운영까지 친환경과 재생 가능 에너지 활용에 집중해 국제 사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로 평가받기를 기대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 지사는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는 전북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세계화로 가는 길목이 될 것이다”라며, “올림픽은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전북이 국제 사회에서 주목받는 글로벌 허브로 자리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민과 국민 모두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성공적인 대회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제1회 화순적벽배 파크골프대회 개최
화순군 파크골프협회(회장 홍이식)는 제1회 화순적벽배 파크골프대회를 2025. 9. 6. 화순파크골프장(전남 화순군 청풍면 풍암리 93-9번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화순군·화순군의회·화순군체육회·전라남도 파크골프협회가 후원하고, 화순군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인구감소시대에 화순에서 파크골... -
청주시청 검도부,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서 금‧동메달 획득
청주시청 검도부(감독 김대성, 코치 이대영)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충북 음성군 대한검도회 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제22회 추계전국실업검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며 값진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5개 실업팀에서 총 123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김영우 선수는 ... -
통일부, '2025 평화통일마라톤' 참가자 모집
통일부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광복 80년을 맞아 국내외 시민들이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확산할 수 있도록 '2025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통일부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마라톤으로 “광복 80년, 우리가 만드는 평화”라는 메시지를 담아 한반도의 평화와 공존... -
‘2025 KBO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구단 대항 티볼 대회’ 성료
KBO와 10개 구단이 한 시즌 동안 어린이회원들에게 보다 많은 혜택을 제공하고 야구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 확대를 위한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2025 키즈클럽 미래야구의 날 구단 대항 티볼대회’가 충청북도 보은군 KBO 야구센터에서 6일에 성료됐다. 이번 티볼 대회에는 구단 별로 20명씩 총 200명의 어린이회... -
문경시,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2차 모집
문경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1차 신청자 59명에 이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 지원사업’ 2차 참여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어르신 스포츠 상품권 누리집 또는 국민체육진흥공단 전화를 통해 할 수 있고, 2차 선정자에게는 10월 이후 모바일 상품권 1... -
국기원장선거, 윤웅석 후보 당선
‘국기원장선거’에서 윤웅석 전 국기원 연수원장이 당선됐다. 윤웅석 당선인(기호 2번)은 9월 19일 선거에서 총 선거인수 2,314명 중 1,561명(전체 투표율 67.46%)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737표(47.21%)를 얻어 당선을 확정 지었다.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선거는 안용규 후보(기호 1번)가 544표(34.8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