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 건강평가부터 질병치료, 재활, 약물 관리까지 ‘원스톱 통합진료’ 시행

노인진료센터는 복합질환을 가진 노인질환의 특징에 맞춰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신체·정신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의사·간호사·약사·사회복지사가 한팀을 이뤄 맞춤형 치료를 시행, 중복처방 약물 조정 후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건강관리를 이어가는 통합진료시스템이다.
그동안 복합질환을 가진 어르신은 내과,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를 오가며 각각의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노인진료센터에서는 다학제 의료진이 한 팀으로 진료에 참여해, 어르신이 보다 편리하게 통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신체건강뿐 아니라 영양상태, 약물복용, 마음건강, 생활환경까지 종합적으로 점검하며, 검사결과를 토대로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한 명의 어르신을 위한 최적의 진료방법과 치료계획을 함께 설계한다.
또한 어르신의 다제약물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중복·과잉처방을 없애고 약물 관리 체계도 강화한다. 많은 어르신들이 여러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동시에 복용하는 등 다제약물 처방으로 인한 부작용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노인진료센터는 처방을 일원화해 꼭 필요한 약만 안전하게 복용하도록 조정한다. 복약 교육 또한 강화해 어르신이 스스로 약을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약물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계획이다.
이처럼 진료 과정에서부터 약물 관리까지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연속 돌봄 체계도 구축한다. 일반적으로 병원을 나서는 순간 치료가 종료되지만, 노인진료센터에서는 퇴원 이후 일상으로 복귀하는 과정까지 지역사회와 연계해 지원할 예정이다. 퇴원 후에도 보건소, 시립병원 건강돌봄 네트워크 사업 등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를 통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를 도울 예정이다.
향후 서울시는 노인진료센터 개소와 함께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서비스 질 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타 시립병원으로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르신 의료 서비스 질 관리를 위한 표준진료지침(CP)과 평가지표를 마련하고, 운영 성과를 분석해 타 시립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노인진료센터는 어르신들의 병원 문턱을 낮추고, 퇴원 후에도 지역사회에서 건강을 이어가도록 돕는 든든한 건강 버팀목 역할을 할 것”이라며,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건강 상태에 맞춘 실질적인 맞춤 의료를 통해 병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는 공공의료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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