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시, '2026년 글로벌 크루즈 관광 활성화 추진 전략' 수립

이번 전략은 글로벌 크루즈 시장 성장세와 관광객 트렌드 변화에 대응하여 크루즈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부산항에는 447항차의 크루즈선이 입항할 예정이며, 방문객 수는 80만 여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발 크루즈 입항이 대폭 확대되고 있어 관광객 유입에 지속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크루즈로 찾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마케팅 다변화 ▲관광편의 제고 ▲콘텐츠 고도화 ▲재방문 설계 등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를 중심으로 크루즈 관광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먼저 ‘마케팅 다변화’를 통해 글로벌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타깃 마케팅을 강화한다.
럭셔리 크루즈 유치 확대, 오버나잇 및 모항(Fly·Cruise) 유치, 다회 기항 인센티브 제공, 팸투어 추진 등으로 부산 기항 확대를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시는 그간 시장 다변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유치 마케팅을 추진해 왔으며, 그 성과로 지난 1월 월드와이드 크루즈 입항, 2월 크루즈터미널 운영 시간 연장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3월 국내 첫 항공·철도 연계형(Fly·Rail·Cruise) 모항 크루즈 유치 등을 꼽았다.
이어 4월에는 세계 최대 크루즈 전문 박람회인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 2026(Seatrade Cruise Global 2026)’에 참가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관광편의 제고’ 분야에서는 크루즈 관광객의 이동과 체류 편의를 개선한다.
총괄안내(콘시어지) 서비스 제공으로 개별관광객 대상 맞춤형 관광정보 제공, 지역 여행사 관광상품 연계를 주요 내용으로 한 전항지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또한 관광안내소 및 통역 인력 배치, 셔틀 버스 운영, 다국어 안내체계 확충 등을 통해 크루즈로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콘텐츠 고도화’ 전략에서는 지역 고유의 매력을 살린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한다.
지역 축제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 야간 관광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미식 체험, 전통공연 및 케이(K)-컬처 콘텐츠 상품화 등을 통해 차별화된 관광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재방문 설계’를 통해 관광객이 다시 찾는 관광 구조를 만들어 나간다.
환송 공연과 포토 스테이지 운영, 기념품 팝업존 리뉴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홍보, 관광객 만족도 조사 및 데이터 기반 정책 수립 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는 단기적으로 기항 확대와 관광 콘텐츠 고도화를 통해 기항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크루즈 연관 산업 생태계 구축과 인프라 개선을 통해 글로벌 크루즈 중심 도시로 도약을 추진한다.
한편, 이러한 흐름 속에 오는 4월 12일에는 국내 첫 항공·철도 연계형(Fly·Rail·Cruise) 모항 크루즈인 프랑스 포낭(PONANT)사의 '르 쏘레알(LE SOLEAL)'호가 올해 두 번째로 부산을 찾는다.
○ 르 쏘레알호는 1만 톤(길이 142미터, 폭 18미터)의 ▲승객 정원 200명 ▲선원 120명 ▲객실 132개를 보유한 럭셔리 선박으로, 부산을 출발지와 종착지로 삼는 100퍼센트(%) 외국인 모항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3월 24일 처음으로 부산을 방문했으며, 4월에 2항차, 5월에 1항차를 포함해 총 4차례 부산을 찾을 예정이다.
○ 200여 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부산에 체류하고 승하선을 진행하게 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되며, 모항(Fly·Cruise)과 준모항의 기반을 확대하려는 시의 정책에도 큰 의미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오는 4월 12일의 두 번째 방문은 오버나잇 크루즈로 1박 2일 체류 후 4월 13일 출항하는 일정이며, 시와 부산관광공사는 크루즈 승객들을 위해 용두산 공원 일대와 부산타워 전망대를 관람하는 ‘나이트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부산의 야경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다.
박형준 시장은 “크루즈 관광을 단순히 스쳐가는 관광이 아니라, 도시의 매력을 깊이 경험하고 기억해 부산을 다시 찾게 하는 관광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며, “부산은 해양·문화·미식 등 다양한 자원을 갖춘 도시인 만큼, 크루즈 관광을 통해 부산만의 매력을 세계에 적극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글로벌 크루즈 시장 회복과 중국발 수요 증가라는 기회를 적극 활용해 부산을 동북아 대표 크루즈 허브 도시이자 모항(Fly·Cruise)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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