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을식당 로봇부터 재난 예측 플랫폼까지… 인공지능(AI), 제주 일상 속으로

지난해 인프라를 구축했다면, 올해는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드는 해다. 20개 핵심과제(395억 원)를 선정해 집중 관리하고, 79개 세부사업(총 602억 원)을 본격 추진한다.
도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곳부터 달라진다.
마을식당에 인공지능(AI) 스마트 주방 로봇을 시범 도입(12.5억 원)하고, 감귤 가공공장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제조 공정(41억 원)을 들인다.
유제품 제조공정에도 인공지능(AI) 지능형 설비(29억 원)를 구축해 식품산업 전반의 품질 관리와 생산 최적화를 추진한다. 제주 농업 디지털 플랫폼 고도화(13.6억 원)로 데이터 기반 스마트 농정 체계도 갖춘다.
관광 분야에서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14억 원)를 관광 정보·혜택·결제를 한데 묶은 플랫폼으로 키우고, 비양도 해양쓰레기 수거 플랫폼(10억 원)으로 환경 문제와 관광 활성화를 함께 잡는다.
재난과 교통 분야에서는 사전 대응 중심 관리체계를 구축한다.
기후·해양 재난 대응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플랫폼(40억 원)을 구축해 재난을 예측·대응하는 역량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과 포트홀 탐지 시스템으로 도로 위험도 실시간 관리하고, 인공지능(AI) 차량정보제공 연계 시스템(5억 원)으로 행정 효율도 높인다.
산업 생태계 전반의 인공지능(AI) 전환도 본격화한다.
지역 주도형 인공지능(AI) 대전환 사업(147억 원)으로 바이오 기업의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도내 기업이 쓸 수 있는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Graphics Processing Unit) 기반 인공지능(AI) 컴퓨팅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인공지능(AI) 실무교육도 함께 추진해 산업 경쟁력을 높인다. ‘온디바이스(On-device) 인공지능(AI) 스케일업 밸리(17억 원)’ 육성으로 도내 기업 생태계의 인공지능(AI) 전환을 뒷받침하고,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지원(2억 원)·스마트 공장 보급(4.5억 원)으로 지역경제 경쟁력도 강화한다.
디지털 행정서비스 혁신과 인재 양성도 강화한다.
교통·복지·관광·민원 등을 하나의 인증으로 이용하는 디지털 통합 신원인증 체계(15억 원)를 구축하고, 외국인 주민 통합 포털(6억 원)로 의료·교육·취업 정보를 한 곳에 모은다.
도민을 위한 인공지능(AI) 디지털배움터(27억 원)와 정보통신기술(ICT) 이노베이션스퀘어(9억 원)·정보통신기술(ICT) 전문인력 양성(1억 원) 등으로 다양한 계층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제주어 웹사전(2.7억 원)으로 지역 언어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이 같은 정책 방향은 제주도가 올해 1월 수립한 '정보화 기본계획(2026~2030)'에 담겨 있다.
인공지능 전환(AX)과 디지털 전환(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양대 축으로 4대 추진전략·12개 세부전략·46개 이행과제를 체계화했으며, 2024년 12월 발표한 '인공지능(AI)·디지털 대전환 로드맵'의 후속 실행 계획이다.
4월부터는 정보화 소관 부서 직원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등 전문가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과제 컨설팅을 지원하고, 정기 점검과 홍보를 통해 사업 성과를 관리한다.
김남진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올해는 산업과 행정, 생활 전반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핵심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며 “산업 현장과 행정 서비스 전반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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