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동친화도시 조성 박차…아동·보호자·공무원·아동 관계자 등 맞춤형 교육

먼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지역 내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한다. 구가 직접 양성한 구민 강사들이 어린이집과 학교, 시설로 직접 찾아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급변하는 기술 환경을 반영해 초·중·고교생 커리큘럼에 ‘인공지능(AI)·디지털 윤리 및 문해력’ 내용을 대폭 강화했다. 아이들이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침해나 범죄 위험으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고, 인공지능(AI)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할 방침이다. 유아들에게는 동화책을 활용해 아동권리에 대한 자연스러운 이해를 돕는다.
어른들을 위한 교육도 체계적으로 운영된다. 보호자 교육은 업무협약을 맺은 세이브더칠드런의 전문강사가 참여해 가정 내 아동 존중과 바람직한 양육 문화를 주제로 강의, 영화 시청, 토의를 병행한다. 교육은 일정 인원 이상 모집 시 용산구 가족센터(4월)와 육아종합지원센터(10월)에서 실시된다.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공무원과 유관기관의 동참도 이끌어낸다. 구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아동권리 관점을 행정에 반영하는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 직원 교육도 병행해 지역 내 아동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아동·청소년 시설 종사자 101명을 대상으로 아동·청소년 지도방법에 대한 교육을 양방향 소통 방식으로 실시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동권리 인식 확산을 위한 홍보 사업도 병행한다. 구는 책 축제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아동권리 퀴즈와 캠페인 공간을 운영하고, 11월에는 세이브더칠드런과 협력해 아동권리 영화제 수상작을 구 누리집 링크를 통해 상영할 예정이다.
한편 용산구는 지난해 2,700여 명을 대상으로 관련 교육을 실시했다. 만족도 조사 결과 ‘찾아가는 아동권리 교육’은 89%, 시설 종사자 교육은 94% 등이 만족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아동 대상 설문 결과, 타인의 권리 존중, 아동권리에 대한 이해 및 자기효능감에 대한 인식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아동권리 교육과 홍보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핵심 기반”이라며 “아동이 권리의 주체로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전반에 아동권리 인식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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