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5일 진주성·진주대첩 역사공원 일원서 개최

진주 논개제 제전위원회는 지난 2일 진주지식산업센터 6층 대회의실에서 2차 총회를 개최하고, 이번 행사의 추진 계획과 예산(안)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총회에는 제전 위원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방향성과 새롭게 도입되는 프로그램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올해 제25회 진주 논개제의 가장 큰 변화는 ‘교방 배움’ 프로그램의 체계화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신규 체험 콘텐츠(Contents)의 도입이다.
전통 교방 문화의 단순한 관람을 넘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직접 배우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 교방 배움-전통을 몸으로 배우는 체험
진주검무·가야금·전통 소리 등 교방 문화의 악(樂)·가(歌)·무(舞)를 어린이가 직접 체험하는 ‘교방 플레이존(Play Zone)’, 진주검무 동작에 케이팝(K-POP) 리듬을 결합한 ‘진주검무 플래시몹(Flash Mob)’, 조선시대의 민관군으로 분장한 배우와 함께 교방 문화 이야기를 생동감 있게 배우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교방 문화’, 시(詩)·서(書)·화(畵)·악(樂)·가(歌)·무(舞)-6예(藝)를 미션(Mission) 형식으로 체험하는 ‘교방 문화로 놀장’까지 전년 대비 한층 강화된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 AI 활용 체험-전통과 첨단의 만남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AI 체험 콘텐츠도 주목된다.
전통문화 체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시도로, 관람객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실제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AI가 교방 문화 6예(악·가·무·시·서·화) 중 자신의 유형을 찾아주는 ‘나의 교방 유형 찾기’, AI 음악 생성 프로그램으로 참가자가 직접 논개제 주제곡을 만들고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는 ‘논개제 로고송(Logo Song) 제작’,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교방 콘셉트의 초상화로 변환해 인화해 주는 ‘논개제 사진 인화’가 3종 세트로 운영된다.
▶ 교방, 청춘을 잇다-관내 4개 대학 적극 참여
‘교방, 청춘을 잇다’라는 행사의 주제에 걸맞게 지역 청년들의 참여도 눈에 띈다.
경상국립대, 진주교육대, 진주보건대, 연암공과대 등 진주 관내 4개 대학이 직접 공연 주체로 나서 진주대첩 역사공원 내 ‘청년 문화존’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각 대학 총학생회가 논개제 제전 위원과 기획위원으로 참여해 축제의 기획 단계부터 청년의 시선과 창의성을 더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전통 의례 중심의 논개제에 지역의 청년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새로운 시도로, 세대를 잇는 축제로의 진화를 예고하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국의 교방 예술 단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제3회 전국교방문화 대제전(5. 3.)’부터 진주성 중영을 배경으로 한 ‘무소음 헤드셋(Headset) 공연 툇마루 음악회’, ‘실경역사 뮤지컬 의기 논개(5.1~5.4)’, ‘남강 카약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4일간 쉼 없이 진행된다.
안승권 제전위원장은 총회 인사말에서 “올해는 교방 문화의 정체성을 더욱 살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진주 논개제가 진주의 봄을 대표하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제25회 진주 논개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진주문화관광재단 관광축제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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