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동백초에서 협약식…교통약자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추진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동백초 정문 앞 급경사 계단을 대신할 엘리베이터 설치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동백초 일원의 통행 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청과 지자체, 학교가 손을 맞잡고 공동 대응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그동안 동백초 학생과 인근 주민은 급경사지 이동을 위해 많은 계단을 이용해야만 하는 등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을 지속적으로 호소해 왔다.
동백초 전체 학생 중 약 75%(635명 중 477명)가 정문 앞 계단을 이용하고 있고, 해당 구간은 경사가 급하고 보행 여건이 열악해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곳이다.
또, 보행 취약구간을 피해 우회로를 이용할 경우 이동거리가 증가하는 등 학생과 교통약자의 통행 불편이 가중되고 있어, 이동권 보장을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필요성이 꾸준히 요구되어 왔다.
협약 체결에 앞서 세 기관은 사전 협의 단계부터 긴밀한 협력을 이어오며, 관련 행정절차를 선제적으로 준비해 왔다.
특히 해운대교육지원청은 학교부지 활용에 따른 법적·행정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해운대구청 및 학교와의 수차례 협의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영구시설물 축조에 따른 동의 절차 및 공유재산 심의 등 필수 절차가 원활히 이행될 수 있도록 사전 준비를 면밀히 추진해 왔다.
이러한 기반 위에서 각 기관은 역할을 분담하여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부지 사용 협조와 영구시설물 축조, 공유재산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지원하며, 해운대구청은 엘리베이터 설치사업 추진 및 예산 확보를 책임있게 수행하고, 동백초등학교는 공사 추진 과정에서의 현장 협조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지켜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한다.
특히, 공사 기간 중에는 공사 차량 출입 통제, 안전펜스 설치, 등·하교 시간 공사 제한 등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할 예정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협약은 학생과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함께 만든 따뜻한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통학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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