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실 진상품의 품격, 세종을 향한 어머니의 정성과 정통성을 담다

‘어진마루’는 단순한 명칭을 넘어, 여주 농산물이 지닌 역사성과 철학, 그리고 감성적 가치를 함께 담은 이름이다.
‘어(御)’는 왕을 의미하며, ‘진(進)’은 궁중에 올리던 진지수라상을 뜻하고, ‘마루’는 최고를 의미해 ‘왕에게 올리는 최고의 농산물’ 이라는 상징성을 담고 있다.
또한 이 이름에는 여주 출신인 세종대왕의 어머니 원경왕후가 아들을 위해 가장 좋은 것을 내어주고자 했던 정성 어린 마음을 담아,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현했다. 더불어 ‘어(어머니)의 진(진실된) 마(마음)을 루(누릴 수 있도록)’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통해 가족 중심의 따뜻한 가치까지 함께 담아냈다.
여주는 예로부터 “곡창지지(穀倉之地)요, 수미지방(秀米之方)”이라 불릴 만큼 뛰어난 쌀 생산지로 평가받아 왔다. 이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내용으로, 여주가 단순한 생산지를 넘어 우수한 쌀이 나는 대표 지역이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여주는 한강 수운을 통해 한양으로 곡물을 운송하기에 용이한 지리적 이점과 함께, 비옥한 토양과 풍부한 수량, 큰 일교차를 갖춘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조선시대 왕실에 진상되는 쌀의 주요 산지로 자리매김했다.
이 가운데 여주에서 재배된 자채쌀(紫采米)은 왕실에서도 높이 평가된 대표 품종으로, 밥을 지으면 윤기와 찰기가 뛰어나고 맛이 좋아 왕이 직접 그 품질을 칭찬하며 ‘홍자광(紅紫光), 옥자광(玉紫光)’ 이라 부를 정도였다는 기록이 전해진다. 이는 여주쌀이 단순한 농산물이 아닌, 왕실이 선택한 품질 중심의 쌀이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다.
또한 영조, 헌종, 철종 시기의 기록에는 내수사와 수진궁이 여주 지역의 논을 직접 관리하며 벼를 재배한 왕실 직영답의 존재가 확인되며, 이는 여주쌀이 진상품을 넘어 왕실이 직접 관여한 전략적 식량 자원이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역사적 정통성과 자연환경이 결합된 여주쌀은 오늘날 ‘대왕님표 여주쌀’이라는 브랜드로 이어지며, 전국 최초 쌀산업특구 지정과 전통 품종 복원 등을 통해 그 가치를 계승하고 있다.
특히 이번 ‘어진마루’ 명칭은 여주대왕님몰의 주요 고객층인 40~50대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신뢰와 정서적 가치를 반영해 선정됐다. 익숙하면서도 품격 있는 이름을 통해 프리미엄 농산물 브랜드로서의 방향성을 명확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주시는 앞으로 ‘여주대왕님표 어진마루’를 중심으로 여주쌀을 비롯한 지역 농산물의 브랜드 가치를 집약하고, 생산자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 센터 관계자는 “어진마루는 왕실에 올리던 최고의 품질과 함께, 세종대왕을 향한 어머니 원경왕후의 정성, 그리고 여주쌀의 역사적 정통성을 함께 담은 이름”이라며 “앞으로 어지마루몰을 여주 농산물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트로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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