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원 대상 확대·도서 기준 완화·바우처 구조 개편 등 3대 개선방안 제시

민 의원은 “여수에서 오랫동안 책방을 운영해 온 시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여수시 독서정책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발언 배경을 밝혔다.
먼저 여수시의 독서 및 체험 관련 정책 현황을 언급했다. “청년도서구입비 지원사업은 연간 약 2억 원 규모로 18세부터 45세까지 청년에게 도서구입비의 50%, 최대 10만 원을 지원하고 있고,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는 연간 10만 원의 포인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두 제도가 별도로 운영되면서 ‘독서 도시 여수’라는 통합 전략으로 연결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청년도서 지원은 대상이 청년에 한정되고 예산 소진이 빠르며, 진로체험 행복카드는 사용의 약 90%가 서점·영화·공연·체육활동에 집중되고 실제 진로체험은 5.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또한 “도서 구매를 ‘진로 관련 서적’으로 제한하여 사전·수험서·종교서적·장르소설·잡지·외국도서 구매를 제외한 것은 청소년 진로 탐색에 있어 지나치게 협소한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민 의원은 다음과 같은 정책 보완을 제안했다.
첫째, 도서구입비 지원을 생애주기형 독서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은 “시민 1인당 연 3,700원 수준에 머무른 예산을 확대하고, 청년에 한정된 도서구입비 지원을 전 연령으로 확장해야 한다”며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에 대한 추가 지원까지 결합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둘째, 청소년 진로체험 행복카드의 도서 구입 기준 완화를 제안했다. “진로 선택은 직업 정보서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문학·철학·역사·과학 등 폭넓은 독서를 통해 이루어진다”며 “도서 구매 기준에서 ‘진로 직접 연관’ 제한을 삭제하고 허용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셋째, 행복카드 사업 구조를 ‘문화 소비 중심’에서 ‘진로 설계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제도는 문화이용권처럼 작동하고 있어 본래 취지와 괴리가 있다”며 “독서·직업탐색·학과 탐색·멘토링이 연계되는 구조로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책 사각지대 문제도 지적했다. “2025년 학교 밖 청소년 72명 중 바우처 등록자는 6명, 실제 사용자는 0명으로 나타났다”며 “신청 접근성, 안내 체계, 체험처 연계 방식 개선을 통해 정책 체감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민덕희 의원은 “지역 책방에서 들은 이야기가 오늘 5분 자유발언의 주제가 됐듯, 정책의 해답은 현장과 시민 속에 있다”며 “시정부와 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해 집단지성이 살아 숨쉬는 여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 대한뉴스(KOREANEWS) & 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지방분권형 행정통합으로 경남·부산 지방주도 성장 중심축 될 것
경상남도와 부산광역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 일극 체제를 타파하고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유일한 해법으로 ‘지방분권형 행정통합’을 선언하며 '경남부산통합특별시 설치 및 경제·산업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법은 이성권 국회의원(부산 사하구갑)이 대표 ... -
수원특례시의회, 부활절 대축제 참석
수원특례시의회는 5일 중앙침례교회와 화성행궁광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수원 부활절 대축제'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부활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 화합의 가치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식 의장을 비롯한 수원특례시의회 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내고, 시민들과 소통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행... -
논산시의회, 제271회 임시회 개회
논산시의회가 4월 15일 제271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4월 17일까지 3일간의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19건의 조례안(의원발의 3건) 및 6건의 일반안건 등 총 25건의 안건을 심의한다. 시의회는 회기 첫날인 15일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제271회 논산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관계 공무원 출... -
광양시의회, 제346회 임시회 폐회…공식적인 회기 마무리
광양시의회는 지난 15일 제3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6일간 진행된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는 4월 10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됐으며, 조례 및 일반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광양시 파크골프 활성화 및 지원 조례안' 등 10건의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 -
광주광역시 북구의회, 개원 35주년 기념 의정발전 유공 주민 표창 실시
광주광역시 북구의회가 개원 3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와 의정 발전에 기여한 주민과 공무원 34명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늘(15일)은 1991년 지방자치제 부활과 함께 출범한 광주광역시 북구의회가 개원한 지 35주년이 되는 뜻깊은 날로, 이번 표창은 지난 35년간 구민과 함께해 온 의정의 발자취를 기념... -
담양군의회,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
담양군의회는 4월 6일 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결산검사에 돌입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군의원과 재정·회계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위원을 포함 총 10명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위원으로는 조관훈 의원이 선임됐다. 위원들은 4월 6일부터 24일까지 19일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