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객선 운임 무료화로 교통복지 혁신의 닻을 올리다

이번 정책은 섬 주민 교통복지 증진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행사에는 장세일 영광군수를 비롯해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박원종·오미화 전라남도의원, 군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장, 주민 및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제도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첫 승선자에게 꽃다발을 증정하며 무료화 시행의 상징성을 더했다.
지원 대상은 낙월도, 송이도, 안마도 등 영광군 관내 유인도서 주민으로, 주민등록이 되어 있고 30일 이상 실제 거주하고 있는 경우 여객선을 전액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기존 1,000원의 부담이었던 여객선 요금이 면제되면서 주민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장세일 군수는 인사말씀을 통해 “이번 무료화는 단순히 배 삯을 줄이는 차원이 아니라 병원진료, 장보기, 대중교통 이용 등 생활 전반의 불편을 덜고 섬과 육지를 더 가깝게 이어주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섬 주민 차량 운임 지원 확대와 더불어 의료·복지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영광군은 내년부터 공중보건의가 없는 하낙월도, 안마도, 송이도, 대석만도 등에 ‘비대면 섬닥터 의료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전문의 화상 진료와 약 배송을 전액 무료로 지원하여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영광군수(장세일)는 “여객선 무료화는 시작에 불과하며. 앞으로 차량 운임 지원, 의료 접근성 확대 등 섬과 육지가 차별 없는 생활권이 되도록 지속적인 교통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무료 운항이 시작된 첫 날 선박을 이용한 낙월도 주민 이장단장 김영준씨는 “요금을 내지 않고 배를 타보니 마치 이 배의 주인이 나인 것처럼 대접받는 기분이었다”라며 “요금을 무료로 이용하는 것에 대한 기쁨 보다는 잊혀져버리고 기억속에 없는 것만 같은 저희 섬 사람들을 잊지 않고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에 더 기쁘다”라며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혀 잔잔한 감동을 주기도 했다.
이번 여객선 무료화 시행으로 영광군은 연간 수천 명의 주민 교통비 절감과 함께 정주여건 개선, 지역 활력 제고,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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