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울림’ 주제로 공생의 미래 조명

올해로 20년 역사를 이어온 대구사진비엔날레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사진행사로 자리매김하며, 세계적인 작가들과 시민이 함께하는 사진예술의 장으로 발전해 왔다.
올해 비엔날레의 주제는 ‘The Pulse of Life – 생명의 울림’이다.
인간 중심의 시각을 넘어 모든 존재가 서로 연결되고 공존하는 ‘공생세(Symbiocene)’의 개념을 바탕으로, 사진·영상·설치작업 등 30여 개국 200여 명 작가의 700여 점 작품이 선보인다.
참여 작가들은 생명을 변화·연결·공명하는 힘으로 재해석하며, 관람객에게 지구와 공동체 속에서의 위치와 역할을 다시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대구문화예술회관 개관 35주년을 맞아 전관을 활용한 대규모 전시가 펼쳐진다. 주제전을 비롯해 다양한 특별전·연계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예술총감독에는 세계적인 사진 전문가 엠마뉘엘 드 레코테(Emmanuelle de l’Ecotais)가 선임됐다.
그는 국립현대미술관 퐁피두 센터와 파리사진미술관 큐레이터를 역임했으며, 매년 파리에서 열리는 국제사진축제 포토 데이즈(PhotoDays)의 설립자이자 예술감독으로 활약하고 있다.
대구사진비엔날레는 그동안 세계 사진예술계와 긴밀히 교류하며 동시대 사진의 흐름을 소개해 왔으며, 이번 10회 행사는 ‘생명’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통해 사진예술의 확장성과 대구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철 대구문화예술회관장은 “제10회 대구사진비엔날레가 개관 35주년과 함께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전시는 ‘생명의 울림(The Pulse of Life)’을 주제로 인간과 자연, 존재의 근본을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국제 교류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비엔날레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이번 전시가 관람객들에게 삶과 예술의 울림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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