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의 ‘성장 환경’을 직접 설계… 출생부터 진로까지 책임지는 도시 모델 제시.

이번 수상은 지난 2022년(아동보육)과 2023년(출산장려) 대상 수상에 이은 쾌거로, 하남시의 아이 행복 정책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조선일보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 주최하는 ‘아이가 행복입니다 어워즈’는 저출생 극복을 위해 행복한 출산·돌봄·환경 조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기업·기관 등에 수여된다. 하남시는 출산에서 돌봄, 교육과 진로에 이르는 생애주기별 정책을 통해 아이들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 공로를 높이 평가받았다.
이날 시상식은 저출생 위기 극복에 대한 높은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듯 각계 주요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주형환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스란 보건복지부 제1차관 등이 참석했으며, 주최 측을 대표하는 방준오 조선일보 대표이사 사장, 이형희 서울상공회의소 부회장과 함께 어워즈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태유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하남시는 첫째아 50만 원부터 다섯째아 이상 2천만 원까지 지급하는 ‘출산장려금’, 산후조리비 100만 원 지원 등을 통해 출산 가정의 초기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특히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지원하는 ‘아빠육아휴직수당’은 남성의 육아 참여를 독려하며 ‘부모가 함께하는 양육 문화’ 확산으로 이어졌다.
생활 돌봄 정책도 주목받는다. 다함께돌봄센터 13개소는 430여 명의 초등학생을 맡아 방과 후 돌봄을 책임지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아침돌봄을 6개소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영유아 발달센터 설치로 발달검사·상담·치료까지 원스톱 지원이 가능해졌고, 공공형 키즈카페인 감일 아이사랑놀이터와 미사 맘대로A+놀이터에는 2만 명 넘는 이용객이 다녀가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관내 22개 초등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해 교통지도와 외부인 통제를 강화했고, 워킹스쿨버스 운영으로 8천 명이 넘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교했다. 나아가 하남형 스쿨존 개선사업을 통해 보행자 펜스와 발광형 표지판을 설치, 교통사고 위험을 예방했다.
미래형 교육·문화·안전 인프라도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어린이 영어특화 도서관과 가칭 어린이회관이 추진 중이며, 미사숲공원 내 어린이 교통공원은 올해 11월 문을 열어 실내외 교육장을 통한 체험형 교통안전교육을 제공한다.
중·고교 단계에서는 학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매년 5개 고교를 선정해 1억 원 이상 지원하는 고교학력향상사업, ‘자율형 공립고 2.0’(남한고), ‘과학중점학교’(미사강변고), ‘지역연계상생형 특성화고’(하남경영고) 지정 등으로 지역 인재의 경쟁력을 높였다. 일반고 학생에게 야간 자율학습 석식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하남시는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설계를 적극 지원했다. 대학교 캠퍼스 투어에는 누적 9천500여 명이 참여해 명문대 교정을 둘러보고 멘토링을 받았으며, 삼성·현대차 등 대기업 현장 체험에도 1천400여 명이 다녀가며 실제 직무와 기업 문화를 경험했다.
이 같은 과정은 성과로도 이어졌다. 2025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15명, 연세대 28명, 고려대 26명을 포함해 총 287명이 서울 주요 10개 대학 및 의·약학 계열에 합격했으며, 이는 2년 만에 48% 늘어난 수치다.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도 추진 중이다. (가칭)미사5중(교명선정 한홀중)과 (가칭)미사4고는 각각 2026년과 2027년 개교 예정이며, 교육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여기에 하남교육지원청 신설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교육행정의 전문성과 신속성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수상은 33만 하남시민 모두가 함께 일궈낸 자랑스러운 성취”라며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도시, 하남’에서 모든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시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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