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개 팀 열띤 경쟁 8개 팀 수상…‘시민이 만드는 정책’ 실현

이번 대회는 김해시와 인제대, 김해문화관광재단 간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한 ‘김해를 바꾸는 시민 프로젝트’ 과정의 하나로 김해시에 정책을 제안하고 싶은 다양한 계층의 청년과 시민 34명(15개 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단순한 아이디어 제시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했다.
첫째 날(13일)은 오리엔테이션(OT)을 시작으로 ㈜홀가분연구소 이한준 이사의 정책 길라잡이 특강, 팀 빌딩, 아이디어 회의, 정책 전문가 멘토링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밤늦도록 토론을 이어가며 아이디어를 발전시켰다.
이튿날(14일)은 팀별 정책 아이디어 발표와 시민평가단 심사가 진행됐다. 정책에 관심 있는 시민 43명이 평가에 나서 ‘시민이 만드는 정책’이라는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청년, 일자리, 돌봄, 문화, 참여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현안을 주제로 총 15개 팀이 발표를 진행했으며 참가자들은 문제 분석에서부터 정책 해법 제안, 프로토타입 구현 등 한층 발전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그 결과 총 8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해시 대상은 청년 기술 창업에 필요한 엔지니어 창업 캠퍼스 조성, R&D 바우처, 시니어 전문가 멘토링 지원 등 현실적인 해법을 제안한 ‘도전경성’(이슬아, 황제현)팀의 ‘김해 영-엔지니어 팩토리’가 차지했다.
인제대 대상에는 김해시립 지능형로봇 특성화고 설립을 제안한 ‘감자바우’(신지윤·신강민)팀의 ‘학생이 찾아오는 김해, 머무르는 김해’가 선정됐다.
이 외에도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4대 혁신정책(아름다움을 짓는 사람들팀) ▲노인 일자리 창출과 길고양이 문제 해결(김환희) ▲커피박 자원화 순환시스템 구축(박보연) ▲김해의 시민 파트너, 우리동네 공인중개사 플러스(임준건원팀) ▲김해 다문화 ON(온) 플랫폼(추승민) ▲청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생활문화플랫폼 구축(청심환팀) 등이 우수작으로 꼽혔다.
수상자들에게는 대회 상장과 함께 대상(2팀) 각 200만 원, 우수상(6팀) 각 100만 원 등 총 1,000만 원 규모 상금을 수여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정책 반영과 사업화를 검토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청년과 시민이 함께 만들어낸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정책 현장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청년이 지역사회의 변화를 이끄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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