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생학습관, 하반기 67과목 1120명 대상 실시

진주시는 평생학습관에서 하반기에만 67과목 1120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수요자 중심의 ‘찾아가는 배달강좌’, 소외⦁취약계층 학습비 지원, 그리고 평생학습관 내에 갤러리 운영으로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확대하는 등 전방위적 평생학습 지원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평생학습관, 하반기 정기교육 67과목, 1120명 대상 운영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18일부터 16주간 하반기 정기교육 67과목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 프로그램은 자격증과정 10과목, 취미과정 26과목, 건강과정 10과목, 예술과정 21과목으로 시민의 평생교육 기회 제공을 위해 다양하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이번 정기교육에는 교육 트렌드와 수강생의 요구를 반영해 실용피아노 등 취미·예술과정 5과목을 신설하고, 과목별 특성에 맞춰 일부 프로그램의 교육시간을 확대 운영하는 등 시민들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초고령 사회 진입에 따라 건강한 노후생활 지도자 양성을 위해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과 인지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지도자 양성과정인 ‘통합인지 놀이지도사’ 과목을 특별 전문강좌로 신설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은 하반기 정기교육뿐만 아니라 1일 체험교육, 찾아가는 배달강좌 등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으로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배달강좌’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교육 인기
진주시 평생학습관은 지난 2022년부터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이 배우고 싶은 강좌를 신청하면 교육 강사가 직접 찾아가 강의를 하는 수요자 맞춤형 교육이다. 진주시민(5~10인) 또는 진주시 소재 사업장에 근무하는 직장인이 소규모 학습그룹을 구성해 신청하면 신청자가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무료로 강의를 들을 수 있어 시민들과 직장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23년 21개 팀을 비롯해 2024년 34개 팀, 올해 53개 팀이 신청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며, 올해 찾아가는 배달강좌는 7~10월까지 모두 20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관에서는 ‘찾아가는 배달강좌’를 통해 시민의 자율참여를 유도해 평생학습 동아리 운영과 활성화를 지원하며, 기존 개설된 강좌에 참여하기 어려운 계층 또는 소외지역에 계신 분들에게 학습참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소외·취약계층 학습비 지원, 시민 삶의 질 향상 나서
진주시는 지난 2009년부터 소외⦁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대학 평생교육원 학습비 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균등한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습비를 지원하는 것이다.
학습비 지원사업은 경상국립대, 진주교육대, 진주보건대 등 진주의 3개 대학의 평생교육원 수강생을 대상으로 하며, 진주시에 주소를 둔 소외·취약계층 가운데 교육과정 출석률 70% 이상인 수강생들에게 수강료의 최대 60%, 1인당 최대 20만원까지 가능하다. 1인당 1개 강좌에 한해 지원하며, 지원 시기는 1학기와 2학기로 나눠 각각 7월과 12월에 학습비를 지원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교육의 기회를 확대해 시민들의 자기계발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대학 평생교육원 활성화와 학습공동체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평생학습비 지원사업이 소외된 시민들의 교육 참여를 돕고, 지역사회 전체의 학습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평생학습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평생학습관 내 생활문화예술 공간 ‘너우니갤러리’, 예술향유 기회 확대
진주시 평생학습관 1층 로비에 조성된 ‘너우니갤러리’는 시민들에게 일상 속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문화예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11월 개관한 너우니갤러리는 약 30평 규모의 전시공간으로 회화와 서예, 시화,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월 2회 가량 꾸준히 소개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모두 10회의 전시를 통해 20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올 연말까지 ▲예그리나 정기전(서양화 40점) ▲박건우 초대전 ▲정영희 한국화 개인전 ▲남강댐 노인복지회관 사진전 ▲정민영 작품전 등 다채로운 전시가 예정돼 있다. 전시 참여는 지역 예술인은 물론 일반 시민에게도 개방돼 있으며, 공간은 무료로 대관된다.
진주시는 너우니갤러리를 통해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창작활동의 장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수준 높은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주 시니어카페와 연계한 공간 활용으로 관람뿐 아니라 만남과 소통의 문화적 접점을 만들어내고 있는 것도 돋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너우니갤러리가 지역사회와 예술계의 교류 공간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를 통해 문화도시 진주에 걸맞은 품격 있는 문화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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