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20일 오후 3시,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개최

전통연희는 공동체가 함께 어울리며 소통하는 대표적 공연예술로, 타악의 울림 속에 하나 되고, 놀이와 재담을 통해 희로애락을 나누어 온 우리 민족의 흥과 신명이 집약된 무대다. 이번 공연은 전통연희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관객과 예술인이 함께 호흡하는 소통형 공연으로 진행된다.
특히 젊은 연희자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통해 버나돌리기, 죽방울놀이, 용기놀이 등 ‘한국판 서커스’라 불리는 다채로운 연희가 펼쳐진다. 관객은 아슬아슬한 묘기와 흥겨운 가락을 가까이서 체험하며 전통연희의 신명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공연은 ‘문굿&길놀이’로 신명나게 시작해 ▲용기놀이 ▲비나리 ▲사물판굿 ▲채상장구놀이 ▲채상소고놀이 ▲버나&죽방울놀이 ▲새타령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이어진다. 마지막은 ‘강강술래 대동마당’으로 관객과 출연진이 함께 손을 잡고 어우러지며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완성한다.
전통연희그룹 자타공인은 ‘자기와 남,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인정하는 예술단체’라는 뜻을 담아, 가(歌)·무(舞)·악(樂)·극(劇)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단체다. 전통의 맥을 충실히 이어가면서도 전통연희가 지닌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다음 토요상설공연은 9월 27일에 진행되며, 무형·유산 무대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제1호 동초제 흥보가 보유자 김선이 씨와 제자들의 판소리 '수궁가' 주요 눈대목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g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10월 12일에는 ‘2025 PLAY 무등풍류 뎐’ 4회차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암행어사, 변사또를 찾아라!'라는 흥미로운 주제를 중심으로, 관람객들에게 조선시대 마을의 일상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역사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체험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돌아온 이야기꾼 시리즈3’ 동화구연과 절기체험, 악기체험은 사전접수를 진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전통문화관 홈페이지(g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통문화관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절기 관련 체험·연희·민속놀이·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시민들을 위한 놀이마당이 펼쳐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연과 체험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기념품(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증정한다.
전통문화관은 환경을 고려한 제로웨이스트 행사로 공연 포스터를 종이 인쇄 대신 홈페이지·SNS 등 온라인으로 홍보하고 있다. 아울러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공연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로 국문·영문·중문 공연 소개를 송출하고, QR코드를 활용한 모바일 만족도 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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