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타씨앤아이, 서울 강남 본사 제주 이전 확정…사전 절차 완료

메타씨앤아이는 2024년 10월 포브스코리아에서 선정한 ‘대한민국 파워 혁신기업 30-반도체 섹터’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에 이어 8번째로 이름을 올린 반도체칩 설계 전문 팹리스 기업이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반도체 첨단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반도체 강소기업의 제주 이전이 성사되면서 제주에서도 반도체산업 생태계 구축과 산업경제 구조 개편 등에 긍정적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울 강남구 소재 시스템반도체 설계 기업인 ㈜메타씨앤아이(공동 대표 정민철, 유스코트승문)가 최근 본사 제주 이전을 확정하고, 법인 주소 이전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2018년 설립된 메타씨앤아이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및 초고해상도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저전력 설계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이후 수도권 유망기업 유치 차원에서 제주 이전을 타진해 왔으며, 2022년 9월 제주 첨단산업단지에 연구개발(R&D) 센터를 신설해 제주 출신 인재를 양성해 운영하고 있다. 2023~2024년 매출액은 100억~150억원대로, 앞으로 성장 속도에 따라 상장 추진 계획 절차도 밟아나갈 계획이다.
메타씨앤아이의 본사 제주 이전 결정은 ▲민선 8기 도정의 기업하기 좋은 제주 만들기 정책 ▲이재명 정부의 첨단반도체 육성 및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을 통한 균형 성장 정책 ▲기업의 지역인재 양성을 통한 혁신형 반도체산업 생태계조성 비전 등 3박자가 맞아떨어진 데 따른 것이다.
특히 이번 메타씨앤아이의 본사 이전에 힘입어 제주는 정부의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전략산업 지원 정책과 연계해 첨단 연구개발(R&D) 기반 팹리스 반도체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됐다.
제주도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과 연계한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 확대로 앞으로 한화우주센터 준공 및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제주권연구본부 설립과 연계해 산·학·관 협력을 통한 인공지능(AI) 반도체 산업생태계 조성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제주에서 연구개발(R&D) 첨단기술 특화형 반도체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디지털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도내 강소기업 확대와 청년층을 위한 고품질 일자리 확대, 청정지역 특성을 살린 연구개발(R&D) 기반 첨단 제조업 기반 확충 등 지역경제의 균형 성장과 산업구조 고도화 등으로 이어지는 시너지 연쇄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민선 8기 도정 출범 이후 기업하기 좋은 제주를 만들기 위해 첨단기업 유치 및 육성에 노력해온 결과 최근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며 “메타씨앤아이 본사 이전을 계기로 제주에 맞는 첨단기술 산업생태계 조성에 더욱 노력하면서 지역업체 및 연구개발(R&D) 유관기관과 협력해 제주경제가 더욱 튼튼해지는 성장 모델을 만들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타씨앤아이는 주소 이전에 이어 오는 10월 1일 제주도와 지역 특화형 반도체산업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말까지 제주 출신 인력을 추가 고용하는 등 기업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해양수산부, 포항지역 찾아 국제여객터미널 추진현황 꼼꼼히 살펴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19일 환동해 관광거점항만 도약을 위한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터미널 2단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전 장관은 국제여객터미널을 찾아 현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하면서, 국제여객터미널은 국내외 여객 수요에 대비하고 포항이 가지고 있는 관광 잠재력을 향상하여 지역 관광 활... -
전재수 해양수산부장관, 포항 신창2리 어촌뉴딜300 현장 방문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19일 경상북도 포항시 신창2리항의 어촌뉴딜300 사업지 현장을 점검했다. 신창2리항은 2019년 어촌뉴딜300 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이후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돌미역 유통센터, 창바우 생활문화관 등을 성공적으로 조성했다. 전 장관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지역주민과 지자... -
김해시 AI혁신TF팀 출격!
김해시는 19일 오후 4시 김해시청 소회의실에서 ‘AI(인공지능)혁신TF팀’ 발대식을 개최하고 AI를 기반으로 행복한 스마트 도시 구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최근 대통령 직속 국가AI전략위원회 출범과 함께 새 정부의 ‘AI 국가전략’과 ‘AI 액션플랜’이 추진됨에 따라 행정 분야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 -
함안군,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 참가
함안군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5 지역경제 혁신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으로 개최하며, 기획재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후원한다. 전국 120개 기관이 250여 개 공간을 운영해 전시... -
진천군, 2025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 성료
충북 진천군은 지난 18일 진천 화랑관에서 개최된 ‘2025년 생거진천 취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지역 내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고, 구인 기업들과의 원활한 연결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총 66개의 다양한 기업이 참여했다. 구직자 1,500여명이 참여한 행사... -
중소벤처기업부, 우체국 쇼핑몰 입점 소상공인 판로지원 순항 중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전산실 화재로 우체국 쇼핑몰 운영이 중단되면서, 판로가 막힌 소상공인들이 타 쇼핑몰을 활용한 판매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대표이사 이태식)에 따르면 공영홈쇼핑과 네이버쇼핑, 롯데온 등 민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