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물가·유가·소상공인·기업 분야 선제 대응

시는 정부 차원의 대응에 앞서 시민 생활과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를 마련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특히 물가, 민생, 소상공인 지원, 소비 진작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즉시 실행 가능한 대책을 우선 마련했다.
먼저, 오는 2일 중앙동 전통시장 일원에서 원주시와 소비자시민모임이 합동으로 민생 물가 합동점검을 실시해 생활물가 동향을 집중적으로 살필 계획이다. 또한 올 상반기 지방 공공요금 인상을 동결해 시민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신청 요건을 완화해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원주사랑상품권 발행 규모 확대와 상생배달앱 ‘땡겨요’ 할인쿠폰 지원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골목상권 회복도 적극 뒷받침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정세 불안 장기화에 대응해 지역 수출기업 지원 대책도 추진한다. 금융지원 확대를 통해 이차보전 지원율을 기존 3.0%에서 3.5%로 상향하고, 물류비 지원 비율 역시 30%에서 50%로 확대해 기업 부담을 완화한다. 또한 동남아, 미국, 호주 등으로의 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고, 해외시장개척단 운영과 수출상담회를 통해 신규 판로 확보를 돕는다. 이에 더해 대금 미회수, 환율 변동 등 수출 과정에서 발생하는 리스크 대응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애로사항 접수창구’를 운영해 기업 현장의 의견을 신속히 반영하고, 정부와 강원특별자치도, 관계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국제 유가 변동에 따른 시민 부담 완화와 석유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한 대응도 추진한다. 석유 가격 안정 시까지 한국석유관리원과 합동으로 석유판매업소를 점검해 가격 표시, 가짜 석유 판매, 정량 판매, 거래상황기록부 작성 여부 등을 확인할 방침이다. 또한 가짜 석유 판매나 불공정 거래 행위 등 시장 질서를 해치는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종량제 봉투 가격 인상 논란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한다. 현재로서는 인상 계획이 없으며, 확보된 원료를 기준으로 오는 6월까지 공급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민들의 분리배출 참여가 쓰레기 감량과 봉투 수급 안정에 도움이 되는 만큼 관련 홍보를 강화하고, 상황 악화 시에는 정부 지침과 연계해 효율적인 배출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필요한 사재기 방지를 위한 안내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공공기관 승용차 5부제를 시행하고, 민간 부문의 에너지 절약 홍보를 확대한다. 또한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등 신고·납부 세목의 납부 기한을 최대 6개월(추가 연장 시 최대 1년)까지 연장해 시민과 기업의 부담 완화에도 나선다.
김문기 부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안정 대책부터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까지 실행 가능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라며, “비상경제 TF를 중심으로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장기화 가능성까지 고려해 추가 대책도 적극 마련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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