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창작자들의 잠재된 가능성, ‘열둘:발아’로 꽃피우다

이번 전시는 ‘문화와 ABB 결합 지원 사업’의 성과 공유회로 마련됐다.
AI(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통해 지역 예술 창작자의 창의성을 높이고, 예술과 기술 융합 창작활동을 촉진해 실험적인 문화콘텐츠 제작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부터 꾸준하게 추진되고 있다.
성과 공유회에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12개 팀이 참여하며, ‘열둘:발아(12:germination)’라는 주제로 전시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창작자들의 잠재된 창의성이 작품을 통해 새롭게 발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는 박소영 감독의 기획 아래 진행되며, 더쿠스튜디오, 한울림, H아트프로젝트, 사운드프로텍터,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엘발레단, 난분분, NK프로젝트, 스탤라시냅스, ARTAI, 전도사들, 팀꼬물 등 시각예술 뿐만 아니라 사운드아트, 미디어아트, 무용, 연극 등 여러 장르의 예술 세계가 펼쳐진다.
참여 단체는 AI 민화 아카이빙과 자동화(더쿠스튜디오), 관객참여형, 인터랙티브 연극(한울림), 감정 기반 미디어아트와 환경 담론(H아트프로젝트), 비가시적 현상의 청각·시각화(사운드프로텍터·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무용·미술·K-POP이 결합된 AI 공연(엘발레단), AI·인터랙션 활용 미디어아트(난분분·NK프로젝트), 동양철학과 전통 문인화의 현대적 재해석(스탤라시냅스), 기후 담론을 회화·설치·AI로 재구성(ARTAI), 중금속 환경 적응 시뮬레이터 전시(전도사들), 로보틱스 기반 감성적 키네틱 아트(팀꼬물) 등 개성 있는 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9월 16일 전시 오픈 날에는 엘발레단, 10월 12일 전자음악협회 새온소리, 10월 18일~19일 한울림의 특별공연이 더해져 전시회의 풍성함을 더한다.
전시 외에도 다양한 연계 행사도 진행된다. 경북대학교 정성문 교수의 ‘인공지능 기술의 기초개념과 활용, 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김승기 박사가 ‘기계와 예술 사이:기술의 발전이 바꾸는 창작의 모습’이라는 주제로 9월 20일, 21 오후 2시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에서 특강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특강은 우리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든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개념적으로 쉽게 풀어내,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방성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본부장은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창작 가능성을 실험하는 자리다. 진흥원은 이러한 시도가 단순한 작품 발표를 넘어, 미래 예술의 방향성을 탐색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의 혁신을 이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 관람은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가능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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