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간 32만여 명 운집,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올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법고창신(法古創新), 진주성도(晉州城圖)’를 주제로 국가유산청, 경상남도, 진주시가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과 진주문화관광재단이 공동으로 주관해 열렸다.
이 행사는 국난극복의 상징인 국가유산 진주성을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구현해 국가유산의 현대적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로 육성하고자 지난해부터 2년 연속으로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특히 화려한 영상예술 연출과 행사장이 다양한 역사적 장소라는 의미는 물론, 지역 예술인들의 참여, 관람객 안전을 고려한 행사 진행, 지역의 다른 야간관광 콘텐츠와 연계한 운영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면서 2년 연속 야간형 국가유산 활용사업의 모범사례로 회자되고 있다.
▲ 진주성을 대표하는 국가유산의 화려한 영상예술 연출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협연과 국가무형유산인 진주삼천포농악보존회 및 어린이 농악대가 함께하며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는 융복합 미디어아트 개막식과 공북문 미디어파사드 주제공연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와 함께 야간 관광프로그램사업을 연계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진주시가 야간관광 도시로 발전해나가는 좋은 계기가 됐다.
또한 한여름의 열대야에도 불구하고 화려하게 빛난 24일간의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았으며, 진주성 공북문, 촉석문 내벽과 외벽을 활용한 ‘초고화질 프로젝션 맵핑’으로 구현해 관람객에게 뛰어난 몰입감을 선사했다.
▲ 진주의 다양한 역사적 장소에서 펼쳐진 미디어아트
‘법고창신, 진주성도’라는 주제에 따라 △공북문의 미디어 파사드 ‘진주성, 모두가 꽃이다’ △영남 포정사 인터렉티브 체험 ‘영광의 만개, 소리와 빛으로 교감하다’ △촉석루 내⋅외부에 ‘풍류의 만개, 화조풍월 진주’와 ‘정취의 만개, 칠보화반’ △촉석문 내벽에는 ‘상상의 만개, 촉석야연’이라는 주제로 지역 예술인 18명이 직접 참여한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이며, △촉석문 외벽에는 ‘기억의 만개, 촉석영화’라는 주제로 작년에 선보인 ‘미디어아트 아카이빙’이 연출됐다.
또한 △의암바위에서는 ‘심연의 만개, 풍월에 흩날린 꽃잎’이라는 주제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XR미디어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진주대첩 역사공원에서는 ‘희망의 만개, 가장 아름다운 진주’라는 주제로 진주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아나몰픽 몰입형 미디어 큐브가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한 미디어아트 수범사례 만들어
올해 진주성에서 개최된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예술인들을 대상으로 △미디어파사드의 이해 △3D 콘텐츠 제작 △미디어아트 관련 영상편집 등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 과정(12회)을 운영해 지역 예술인들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촉석문 내벽에 선보이는 등 지역 작가들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사업을 통해 지역 미디어아트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육성기반을 마련하는 성과도 거뒀다.
▲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한 미디어아트 관람 수용태세
이 밖에도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은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진주특전사환경관리협회, 진주시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14개 자원봉사단체 등 진주지역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관람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확보하는 등 성공적인 미디어아트 진행을 지원했다.
▲ ‘미디어아트 진주성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이번 행사기간에 개최된 ‘2025 코리아인비테이셔널 진주국제여자배구대회’에 참가한 6개국 200여명의 선수단이 관람해 호평을 받았고, 야간관광 특화도시 사업과 올빰야시장, 진주국가유산야행, M2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진주의 다양하고 색다른 매력을 선사했다.
24일간 진행된 이번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 행사의 방문객은 약 32만여 명으로 집계됐으며, 만족도 조사결과 1인당 소비지출 금액이 약 12만 원으로 총 소비지출 규모는 약 4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생산 유발효과는 약 820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약 340억 원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올해 두 번째로 기획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을 통해 진주성을 비롯한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진주시민과 지역 봉사단체 등 지역사회가 함께 마련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성공적인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진주성에 이어 10월에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와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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