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ˑ안보부처 2030 청년 정책 토론회 개최

행사는 외교부 이태우 국제사이버협력대사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그는 “급변하는 국제질서와 안보 환경 속에서 청년 세대의 지혜와 참여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토론이 대한민국의 미래 전략을 함께 설계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처 혼합 팀별 정책 토론이 진행됐고, 청년들은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외교·안보·통일 현안’을 주제로 창의적이고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기 위해 열띤 논의를 이어갔다.
오찬 후에는 김세종 동대문구 의원이 ‘청년의 정책설계 참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 했으며, 청년세대가 정책 형성과정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여 청년들의 공감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에는 외교부 청년 플랫폼 혁신화 방안, 군사시설 무단 촬영 방지 방안, 평화ˑ통일 분야 인턴십 제도화를 통한 청년 전문인력 장기육성 등 실질적이고 참신한 논의가 다수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에 참석한 외부 전문가는 청년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심사했으며, 청년세대가 제안한 아이디어가 현장의 목소리를 잘 반영하고 미래지향적이라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내렸다.
행사에 함께한 관계자들은 이번 토론회가 청년 세대가 정책의 수용자를 넘어 직접 설계자로 참여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외교부·통일부·국방부가 2030자문단과 청년인턴을 함께 초청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한 것은 부처 간 시너지를 창출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평가받았다.
행사를 기획한 세 개 부처의 청년보좌역(이시라 외교부 보좌역, 황민식 국방부 보좌역, 안국현 통일부 보좌역)은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모여 외교·통일·국방 현안을 함께 고민하니 서로의 생각이 확장되는 것을 느꼈다”며 “정책 결정 과정 속에서 청년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다리를 놓는 역할을 계속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외교ˑ통일ˑ국방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면밀히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한, 앞으로도 청년들의 목소리가 국가 정책 수립 과정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통로를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안보·통일 정책이 한층 더 혁신적이고 포용적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할 것이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국가유산청, 사우디아라비아 문화부와 무형유산 연구교류 협력
국가유산청은 8월 2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왕국 문화부와 한-사우디 무형유산 분야 연구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 약정은 양국 간 무형유산의 조사연구, 교육, 정보 공유 등 다양한 협력을 논의한 2024년 3월 한-사우디 실무회의 이후 무형유산 분야... -
강원특별자치도, 제4회 동북아 지방협력 원탁회의 참석…옌벤주와 우호협정 10주년 기념행사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지린성을 공식 방문해 동북아 지방정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강원-옌벤 우호협정 1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교류 활동을 펼쳤다. 이번 방문은 지방정부 외교와 경제·문화 교류를 아우르는 실질적 협력 확대에 방점이 찍혔다. 첫 일정으로 25일 여중협 행정부지사는... -
외교부, 한-브라질 외교차관 회담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8월 26일 오후 마리아 라우라 다 호샤(María Laura da Rocha) 브라질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차관은 한국과 브라질이 1959년 수교한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무역·투... -
외교부, 대통령 특사단 한정 국가부주석 및 자오러지 전인대 상무위원장 면담
박병석 前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중국 특사단은 8월 26일 한정 국가부주석 및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면담을 가졌다. 금번 면담에서 특사단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을 중측에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 -
고용노동부 폴리텍대학, 요르단에 직업교육 기술 전수
고용노동부 한국폴리텍대학은 요르단 직업훈련교사를 대상으로 한국형 직업기술교육 모델을 전수하는 글로벌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요르단 교육부 산하 직업훈련교사 대상으로, 8월 24일부터 9월 6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올해 시작해 2027년까지 3년간 이어지는 이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의 ... -
보훈부, 영국 리치몬드함서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의지 전달
국가보훈부는 27일 오후, 부산해군기지에서 개최되는 영국 리치몬드함 선상 리셉션에 참석해 세계 상이군인 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의 대한민국 유치 의지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빅터스 게임은 영국 해리 왕자가 스포츠를 통한 상이군인의 재활을 위해 2014년에 창설한 대회로, 우리나라는 2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