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장례 무형유산 콘텐츠 기반,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이번 행사는 초등학생 자녀를 포함한 가족 단위를 대상으로 약 30명 내외를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신청 기간은 9월 1일부터 12일까지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접수는 온라인으로 가능하다.
‘회다지 야행’은 강원특별자치도 지정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중심으로 공연과 체험을 결합한 가족 참여형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횡성회다지소리’와 ‘대도둠놀이’, ‘회다지 인형극’ 등 전통 공연을 관람하며 무형유산의 정수를 직접 체감할 수 있다.
또한 전통 장례문화 속에서 악귀를 물리치고 망자의 길을 인도하는 상징적 존재인 방상탈을 모티브로 한 △천연비누 만들기 △모스큐브 제작 △우드버닝 체험 등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창의적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눈꽃빙수 만들기 체험 △환경놀이 프로그램(주제:‘흙에서 태어나, 지구를 초록으로 덮다’)등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환경과 일상으로 확장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국가유산청이 주관한 2024년 생생국가유산활용사업 평가에서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3년부터 현재까지 3년 연속으로 국고보조사업을 수행함으로써 단순한 일회성 체험이 아니라, 지역 고유의 무형유산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국가유산 활용 모델로 자리잡아 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은 ‘회다지 야행’을 통해 부정적으로 인식되는 전통장례문화의 한계를 넘어, 죽음은 곧 새로운 삶의 시작이라는 공동체적 메시지를 다양한 문화적 체험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가족 간 공감과 배움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획된 만큼, 참가자들에게 단순한 체험을 넘어 깊은 문화적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상진 횡성회다지소리문화체험관 팀장은 “아이들과 함께하는 공연과 체험은 전통문화가 낯설고 어렵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라며, “많은 가족들이 ‘회다지 야행’을 통해 무형유산의 가치를 이해하고, 전통문화를 즐거운 방식으로 소비, 향유하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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