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쌀 가루와 효모를 활용한 증류식 소주 제조 시연회, ‘양양술곳간’에서 개최

이번 시연회는 농촌진흥청 연구성과의 현장 보급을 통해 실효성을 확인하는 '고품질 증류식 소주공정 간소화 기술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최근 소비자들의 프리미엄 제품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증류식 소주는 발효주 대비 수익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술덧 제조, 증류 기술, 숙성 조건 등에 따라 품질 차이가 크기 때문에 소규모 양조장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따라,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소규모 양조장에서 적용 가능한 간소화된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을 시범 운영하여, 소비자 수요 충족 및 지역 특산주 산업 활성화,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자 했다.
이번에 적용된 기술은 술 제조 시 증자미(고두밥) 대신 생쌀 가루를 사용하여 전처리 시간·노동력·시설·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농촌진흥청 표준화 생산기술을 활용했다.
▶ 생쌀 발효기술로 기존 대비 투입비용 70% 절감 (기존 5시간 →30분)
또한, 농촌진흥청 개발 증류주용 효모(N9)를 사용하여 알코올 생성능력과 향기 성분을 향상시켰다.
▶ 일본 효모 대비 발효속도 6.2%↑, 알코올 함량 1.03배↑, 곡물·과일향 강화
시연회는 2회에 걸쳐 진행된다
8월 26일에는 생쌀과 N9 효모를 활용한 술덧 제조를, 이어 일주일 뒤인 9월 3일에는 발효된 술덧을 증류하여 증류식 소주를 완성한다.
▶ 각 과정은 사업대상자의 참여로 하루 5시간씩 진행된다.
이날 시연회에는 강원 철원, 충북 청주, 전북 정읍의 양조장이 시범사업 대상자로 참여해 기술을 공유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고품질 증류식 소주 기술 확산을 통해 희석식 소주의 10%를 증류식 소주로 대체할 경우 약 5만 톤의 쌀 소비와 함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양군 농업기술센터 황병길 소장은 “고품질 증류식 소주 제조 기술 확산을 통해 지역 음식과 어울리는 특산주를 생산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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