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PEC 최초 문화산업 고위급 회의로 연결·혁신·번영 비전 공유

APEC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경주가 가진 우리 고유의 문화적 가치 토대 위에 APEC 정상회의 개최도시라는 위상이 결합되어 마련됐다.
이날 개회식에는 의장을 맡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한 APEC 회원경제체 문화분야 수석대표단을 비롯해 에두아르도 페드로사 APEC 사무국장, 윤성미 고위관리회의(SOM) 의장, 그리고 개최도시 시장인 주낙영 경주시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의 시작은 수석대표단 소개와 함께 최휘영 문체부 장관의 개회사와 주낙영 경주시장의 환영사를 통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주 시장은 유창한 영어로 환영사를 진행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문화산업 대표단에게 시민을 대신해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주 시장은 환영사에서 “경주는 천년 신라의 수도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이지만, 동시에 끊임없이 혁신하며 미래를 준비하는 ‘오래된 미래도시(Ancient Future City)’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천년고도 경주가 APEC을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문화와 창의산업을 연결하는 장이 될 것으로, 이번 고위급 대화가 미래 세대를 위한 새로운 협력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유네스코 사무총장보의 영상 환영사가 상영되어 국제사회의 연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후 참석자 전원이 함께하는 수석대표단 기념촬영으로 개회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개회식 직후에는 본회의가 이어져 최휘영 장관이 회의 안건을 제안하고 의제를 채택했으며, SOM 의장과 APEC 사무국장이 올해 중점과제를 발표했다.
특히 APEC이 내세우는 핵심 기조인 ‘연결, 혁신, 번영’을 주제로 한 심도 있는 세션이 진행되어, 아시아태평양 지역 문화산업 협력의 미래를 조망하는 뜻깊은 논의가 펼쳐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문화산업고위급대화는 APEC이 경제의 주요 축으로서 문화산업의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한 의미 있는 계기이자, 아태지역의 문화협력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며, “시민과 함께 올 가을 APEC 정상회의까지 한 치의 소홀함 없이 완벽한 개최 준비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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