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인명사고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마을돌봄시설 연장돌봄 이용 수요조사’실시

이번 수요조사는 지난 6월과 7월 부산에서 잇따라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인한 아동 인명사고를 계기로 보건복지부가 야간-심야 연장돌봄 정책 수립을 위해 실시했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를 이용 중인 부모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25,182명이 설문조사에 응답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4.4%에 달하는 16,214명이 야간 긴급상황 발생에 대비해 아동을 맡길 수 있는 공적서비스 체계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돌봄공백 시간대(성인 보호자의 보호 없이 홀로 또는 미성년 형제/자매들만 지내는 시간대)의 경우(복수선택 가능) 16~19시에 집중됐다가 20시 이후부터는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22시 이후 긴급 돌봄공백 발생시, 62.6%에 달하는 15,772명이 ‘친척·이웃에게 부탁하여 의존’하고 있다고 응답하여, 공적돌봄 서비스 강화의 필요성을 뒷받침했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응답자의 4명 중 1명인 25.1%의 경우 ‘별도 대안이 없다’고 응답했다는 점이다.
야간 돌봄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면, 선호하는 방식으로는(복수선택 가능) 22시까지 돌봄센터 연장돌봄을 가장 선호했고(41.7%), 이어 가정방문(아이돌봄서비스) 28%, 친척·이웃 등 커뮤니티와 협력 돌봄 24.1% 순으로 선호도가 나타났다.
또한, 야간에 돌봄센터를 이용하게 된다면, 이용 의향 시간대는(복수선택 가능) 주중·주말·방학 관계없이 19시~21시에 집중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해당결과는 전체 응답자 25,182명 중 1.8%에 해당하는 464명만이 응답한 결과임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 이종환 의원의 설명이다.
이종환 의원은 “부산시는 지난 4일, 잇따른 아파트 화재(돌봄공백)로 인한 아동 인명사고 재발방지대책(돌봄공백 해소 대책, 붙임2)으로 ▲야간연장 어린이집(어린이집 이용 영유아, 19:30~24:00 운영) 확대, ▲취학 아동들에게 야간에도 공백없는 돌봄을 제공하기 위하여 돌봄기관(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을 확대하고,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운영 시간을 기존 오후 9시에서 오후 10시로 연장 운영하는 방안 등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라며, “부산시는, 2026년도 본예산 편성 시기인 만큼, 발표한 돌봄공백 해소 대책에 대한 예산을 빠짐없이 반영하여야 할 것임은 물론, 이번 보건복지부 수요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하여, 돌봄공백 해소 대책을 수요 맞춤형으로 추진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부산시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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