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안전·주거 등 5대 분야 37개 사업, 총예산 49억 5000여 만 원 투입

광진구의 1인 가구는 지난해 12월 기준 8만 7026가구로 전체 가구의 약 51%를 차지한다. 서울시 자치구 가운데 1인 가구 수는 11위, 세대수 대비 1인 가구 비율은 5위로 2020년 이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구는 ‘2026년 광진구 1인 가구 지원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총 49억 5000여 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여건과 생애주기를 아우르는 ▲건강 ▲안전 ▲주거 ▲사회적 관계 ▲경제 등 5대 분야 37개 사업을 시행한다.
먼저 식생활과 건강을 위한 세대별 맞춤 지원을 실시한다. 미취업 청년 400명에게 간편식을 지원하는 ‘청년도시락’을 비롯해, 중장년층을 위한 요리교실 ‘행복한 밥상’, 어르신 인공지능·사물인터넷 기반 건강관리, 1인 가구 건강검진 지원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건강 돌봄망을 가동한다. 인기가 높은 자투리·상자 텃밭 보급 사업도 확대했다.
사회 안전망도 한층 강화한다. 기존 ‘안심이 전담관제’를 구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로 옮겨 일원화해 귀가 모니터링 등 위기 상황 대응력을 높였다. 스마트 초인종과 가정용 방범 카메라 등 안심 물품 지원도 이어간다.
특히 1인 가구가 퇴근 후에도 간단한 집수리 지원·생활용품 대여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양생활지원센터의 운영시간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연장했다.
이어 청년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광진형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확대한다. 올해부터 지원 인원을 83명에서 150명으로 늘리고, 지원 기간도 최대 12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해 실질적인 주거비 부담을 덜어준다. 전월세 계약을 돕는 안심매니저 동행 서비스와 이사 지원 ‘광진인(in)’, 전입 웰컴박스 등도 지속 운영한다.
1인 가구의 사회적 관계망 형성도 중점 추진한다. 광진구 1인가구지원센터 2센터(능동로 400) 내에 생활밀착형 소통 거점인 ‘서울마음편의점’을 새롭게 조성해 외로움 진단부터 맞춤형 상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까지 일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립 위험군의 외출을 유도하는 생필품 지원사업을 신설하고, 인공지능 돌봄 로봇 안부 확인 서비스 등을 실시해 취약계층의 일상을 살핀다.
또한, 1인 가구가 스스로 자산과 일상을 관리할 수 있도록 재무·금융 교육과 인문학 강좌 등 경제적 자립 역량 강화에도 힘쓸 계획이다.
구는 1인 가구 지원 정책 안내서를 제작해 광진구청 누리집에 전자책 형식으로도 게시할 예정으로, 온오프라인 창구를 활용한 홍보로 정책 체감도를 높인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1인 가구가 지역 사회의 보편적인 가구 형태로 자리 잡은 만큼, 세밀한 맞춤형 정책 추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1인 가구의 일상은 물론 사회적 관계까지 세심히 살펴,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광진구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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