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대학교 최은실 교수는 “청소년기의 우울과 불안은 단순히 사춘기의 일시적 감정이 아니라, 청소년이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중요한 창구가 될 수 있다”며 “부모가 자녀의 감정을 존중하고 지지해주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부모가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아이의 곁에 ‘안전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된다.”고 조언했다.
강의 주요 내용은 ▲청소년기의 발달적 특성과 심리적 변화에 대한 이해 ▲청소년 문제행동(우울, 불안, 분노, 스마트폰·게임 중독 등)에 대한 심층 분석 ▲양육태도가 청소년 정서에 미치는 영향과 부모 코칭 방법 등이었다. 특히 부모들이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 대화법과 양육태도 조언이 제시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재)파주시청소년재단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장문희는 인사말에서 “청소년의 마음을 이해하고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은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나눠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카운슬러대학을 통해 부모님들이 자녀의 마음을 돌보고 지지할 수 있는 실질적인 힘을 얻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참가자들은 강의 후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받았다.” “우울과 불안에 대한 대처법을 배우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그동안의 양육태도를 돌아보고 아이와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싶다.” 등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교육의 필요성과 지속적인 운영을 요청했다.
한편, 파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카운슬러대학 전 과정을 이수한 참여자들에게 1388청소년지원단으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하여, 지역사회 내 청소년 멘토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카운슬러대학 수강신청은 교육 종료 직전까지 접수가능하며, 청소년 보호자와 관련 실무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경북도, 지역 음악 세계 진출 위한 ‘경주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열어
경상북도는 경주시, 한국수력원자력,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과 함께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경주 일원에서 ‘2025 국제 퓨어 뮤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국내외 인디 음악가 공연 기회 제공과 지역 음악의 국제 진출 지원을 위한 취지로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은 관객 참여를 유도하고, 성공적 행사 추진을 위해 ... -
통영시, 2025년 을지연습 강평보고회 개최
통영시는 26일 통영시청 제1청사 강당에서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하승완 육군 8358부대 2대대장, 통영구치소·한국전력공사통지사 등 유관기관장, 실국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을지연습 강평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김진환 시민안전과장의 보고로 주요 연습결과, 문제점 및 개선방... -
정읍시, 내수면 양식장 찾아 ‘어류 이동병원’ 운영…질병 사전 차단
정읍시는 26일 내수면 양식장 90여 곳을 찾아 ‘어류 이동병원’ 현장 진료를 진행하며 민물고기 어병의 사전 예방과 확산 방지에 나섰다. 입·출하기에 맞춘 선제 대응으로 양식 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취지다. 이번 진료는 전북도 수산물안전센터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관련 공무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 -
통영시립도서관,‘누리호와 우주선’정화영 작가와의 만남 개최
통영시 통영시립도서관은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주관하는 '2025년 북돋움 축제'공모사업에 선정,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어린이 특강 '정화영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북돋움 축제는 도민의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경남대표도서관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으로, 올해는 통영시립도서관과 함안군립칠암도서관이 함께 ... -
고령군 2025년 우곡면 노인회 정기총회 개최
우곡면 노인회는 08월 26일 11:00 우곡면분회 2층 회의실에서 각 마을 노인회 회장·총무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이남철 군수 및 관내 기관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총회는 1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노인강령 낭독, 회장 인사, 내빈 축사로 진행됐으... -
통영시, 욕지 학교 살리기 사업 첫 결실을 맺다
통영시는 해마다 계속되는 학생 수 감소로 인해 폐교 위기에 놓인 욕지 초·중학교를 위해 추진 중인 ‘욕지도 자녀동반 전입세대를 위한 빈집 리모델링 등 주거지원 사업’결과, 대구에서 첫 번째 가족이 지난 22일 정식 입주했다. 이번에 욕지도로 이사한 김*탁 씨 가족은 전체 다섯 명 중 초등학생 2명이 포함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