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계수확용으로 개발한 신품종 ‘하니올’ 참깨, 노동력 절감에 효과

매년 8월 참깨 수확은 무더운 날씨 속에서 낫으로 베고 묶는 전 과정이 대부분 수작업으로 이뤄져 많은 노동력이 투입돼 왔다.
기존 품종은 꼬투리가 아래에서 위로 익어가며 낟알이 떨어진다. 농가에서는 가장 아래 꼬투리가 익는 시점에 베어 단으로 묶은 뒤, 1~2주간 노지에서 건조 후 낟알을 2회 정도 털어내는 과정을 거치며, 이 과정에서 비가 내릴 경우 투명 비닐을 덮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고정하는 등 추가 노동도 필요하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월부터 19ha 면적에서 ‘하니올’을 시범 재배해 지난 21일부터 동부지역 참깨 재배 농가에서 콤바인 수확을 진행했다.
이번 시범재배를 통해 기존 수작업 방식과 달리 기계를 활용할 경우 수확 노동력이 약 99%로 크게 절감되는 효과가 확인됐다.
콤바인으로 줄기 베기와 두 차례 반복하는 낟알 떨기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어 고온기 힘든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 또한 비를 피해기 위해 비닐을 덮어야 했던 불편도 해소됐다.
이번 시범재배에 참여한 농가는 “무더운 여름철 참깨 수확에 많은 노동력과 시간이 필요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기계로 한 번에 작업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하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9월에 파종해 이듬해 4월에 수확하는 월동채소의 후작물로 참깨 재배(5~8월)가 가능해, 작부체계 개선과 농가 소득 증대 효과도 기대된다.
또한, 기계수확 확산으로 참깨 재배 면적이 확대되고 자급률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보성 특화작목육성팀장은 “참깨는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작목이지만, 신품종을 활용하면 콤바인 수확이 가능해 노동 부담을 크게 줄이고,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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