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세안 최대 경제대국 인도네시아와 교역・투자 및 디지털・에너지 등 신성장 분야 협력 확대

조 장관은 수기오노 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인도네시아는 우리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국가로서 양국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더욱 심화, 확대해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수기오노 장관은 조 장관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인도네시아 역시 우리 신정부와의 협력 강화를 매우 중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 장관은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양국 정상이 전화통화(6.23.)를 통해 양국 관계를 최상의 관계로 발전시켜나가자는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던 만큼 이를 이행해나가기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해나가자고 했다.
조 장관은 대통령 특사단 인도네시아 방문(8.11.-14.), 수기오노 외교장관 방한(8.21.-22.) 등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매우 긴밀하게 이루어지고 있음을 평가하며 올해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인 제5차 한-인도네시아 외교장관 공동위원회 회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했고, 수기오노 장관은 조 장관의 인도네시아 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을 활용하여 교역 및 투자가 더욱 증대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조 장관은 수기오노 장관에게 인도네시아에서 활동 중인 2300여 개 우리 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수기오노 장관은 우리 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또한 양 장관은 양국 공동의 관심사항인 디지털, 에너지, 기후변화 대응 등 분야와 방산, 식량안보 및 농업생산성 향상과 같이 인도네시아의 수요와 한국의 강점이 만나는 분야에서의 전략적 협력을 심화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양국간 활발한 인적교류가 양국 우호 관계의 중요한 기반이라는 점에서 관광 및 교육 등 분야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양 장관은 아세안(ASEAN),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등 주요 역내 및 국제 다자무대에서도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하고,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에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참석에 기대감을 표명했다. 조 장관은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평화구축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긴밀한 협력과 지지를 당부했다.
회담에 이어 양 장관은 오찬을 하며 역내 및 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했고,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게 역내 및 세계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양국 간 협력을 이어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 대한뉴스(KOREANEWS) & www.koreanews.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
기상청, 아태지역 기후위기 예측의 복합성과 대응 방향 모색
기상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기후센터(APCC), 부산광역시와 공동으로 8월 7일부터 8일까지 2일간 부산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후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기후정보의 활용을 극대화하고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전문학술대회로, 매년 아시아·태평양... -
조현 외교부 장관, 2025 APEC 정상회의 현장점검
조현 외교부 장관은 8월 13일 오후 3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APEC 정상회의 준비상황 점검을 위해 경주를 방문하여 주요 시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았다. 조 장관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에 조성 중인 정상회의장 및 미디어센터 ▲정부 및 기업인 대표단 숙소 후보지 ▲정상만찬 개최 장소인 경주국립박물관 등을 ... -
외교부, APEC 회원과 ‘회복력 있는 공급망’ 해법 모색
외교부는 8월 13일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가 개최되고 있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2012년 이래 우리나라가 지속 추진해오고 있는 APEC 개도국 역량강화(CBNI) 사업의 일환으로, 지정학적 갈등과 펜데... -
농식품부, 송미령-고이즈미 한·일 농업장관 7년 만에 첫 양자 대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8월 11일, 인천에서 열린 제4차 한중일 농업장관회의를 계기로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성 대신과 양자면담을 갖고, 양국 간 농업 분야의 실질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한일 양국이 지난 4월 실무자급 교류 및 5월 차관급 면담 등을 통해 우호 분위기... -
과기정통부, 제26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총회 개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월 11일부터 8월 13일까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총회를 개최한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APEC PPSTI)은 아·태지역 내 과학·기술·혁신 의제와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정책실무협의체로, 이번 제... -
외교부, 한국과 중남미, 미래를 함께 열어나가는 전략적 파트너로서 손을 맞잡다
외교부가 8월 26일 서울에서 주최한 '2025 한-중남미 미래협력 포럼'은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포럼에는 에콰도르, 브라질, 아르헨티나, 과테말라, 페루, 멕시코, 도미니카공화국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장‧차관을 포함한 고위인사와 국내 정부부처, 학계, 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