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플로깅은 해수욕장 폐장일 직후 진행된 정화 활동으로, 여름 성수기 동안 증가한 해양 쓰레기 및 일회용품 무단투기에 대한 사후 관리 차원의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는 ‘2025 삼척시 탄소중립 시민참여 캠페인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여름철 관광객 유입 이후 환경 부담이 집중되는 해안 지역에서 시민 주도의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행사에는 삼척시탄소중립지원센터 소속 탄소중립 전문강사와 환경실천연합회 자원봉사자 등 총 20여 명이 참여하여, 삼척해수욕장과 그 인근 지역에서 2시간가량 쓰레기 수거 및 해안가 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휴가철 이후 남겨진 플라스틱, 음료용기, 소형 폐기물 등을 수거하며, ‘관광지 사후 환경관리’의 중요성을 직접 체감했다.
센터 관계자는 “개장 전 플로깅에 이어, 폐장 후 플로깅까지 연계한 이번 활동은 일회성 환경캠페인이 아닌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천의 흐름을 지역 안에 안착시키는 시도였다”며 “앞으로도 시민, 단체, 행정이 함께 협력하는 탄소중립 실천모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척시탄소중립지원센터는 올 한 해 동안 다양한 시민 참여형 환경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특성과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정기적 플로깅 활동을 통해 시민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문화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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