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연 4회 진행, 8월 첫 모임 성료

자조모임이란 같은 경험, 같은 고통, 같은 고민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경험과 감정을 나누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는 모임을 뜻한다.
군의 2025년 자살 유족 자조모임은 ‘같이 해봄’이라는 이름으로 총 4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번 1회차 모임은 덕산면 소재 오색꽃차 치유농원에서 △유족 간 유대감 형성 △유족 권리장전 안내 △꽃차, 꽃비빔밥 만들기 프로그램 등으로 진행됐다.
자조모임 ‘같이 해봄’은 군에 거주하는 자살 유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2∼4회차 모임은 9월부터 10월까지 월 1∼2회 운영될 예정이다.
향후 모임에서는 △소리 명상 △체험 프로그램(떡공예) △자연환경 산책 △유족 간의 이야기 나눔 △애도과정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돼 참여자들이 안전한 공간에서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자살자와 유족에 대한 편견과 사회적 낙인으로 인해 유족들은 자신의 감정과 고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고 고립감을 느끼기 쉽다”며 “말하지 못하는 고통 속에서 혼자 견디기보다는 함께 나누는 가운데 회복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속적인 자살 유족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해 나갈 계획이며, 참여 문의는 정신건강팀(041-339-6113)으로 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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