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막식은 근대 전환기의 사상가이자 종교 지도자인 강일순(1871~1909) 선생의 생가터가 지닌 역사·종교적 가치를 기리고, 전북 첫 종교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미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증산 강일순 탄생지는 2021년 5월 정읍시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뒤, 지난해 10월 전북특별자치도 종교문화유산으로 승격됐다.
시는 이를 기념하고 그 의미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동판을 제작했으며 이날 제막식을 통해 선보였다.
행사에는 이학수 시장을 비롯해 박일 시의회 의장, 윤은도 대진대학교 이사장, 배규한 대순사상학술원장, 장석환 총장 등 종교·학계 인사와 대순진리회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종교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함께 되새겼다.
이학수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강일순 선생의 생가터는 종교적 의미를 넘어 역사·민속·학술적으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전북 종교문화유산 제1호로 지정된 만큼, 보존과 활용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술 연구와 교육, 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가치를 확산시켜 시민과 방문객 모두가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시는 앞으로도 증산 강일순 탄생지를 비롯한 지역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활용해 전북을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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