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산 피해에 대한 응급복구 대부분 마무리, 5가구 제외한 일시 대피자 귀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서산 지역은 집중호우로 일 강수량 578㎜를 기록, 17일에만 438.9㎜라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특히, 이날 새벽 시간대인 오전 0시부터 오전 4시까지 322.3㎜의 폭우가 집중됐으며, 1시간 최대 강수량은 114.9㎜를 기록했다.
시는 17일부터 집중호우 피해에 대한 조사와 응급 복구에 즉시 착수했으며, 가용할 수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총동원했다.
조사를 통해 8월 6일까지 집계된 피해는 1천526건에 이르며, 이중 공공시설은 360건, 사유시설은 1천16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시는 즉각적인 조사와 응급 복구의 병행을 통해 지난 7월 22일 정부의 조속한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이끌었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 피해 주민에게 각종 세금 납부 유예 및 전기·도시가스·통신요금 등 공공요금 감면 등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게 됐다.
특히, 시는 피해 복구에 필요한 국비를 추가 지원 받게 됐으며,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에 이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서산 지역과 시민에 대한 각계각층의 손길과 온정이 이어지면서 응급 복구와 시민 일상 회복은 속도를 더해갔다.
자원봉사자를 비롯한 군부대, 공직자 등 5천여 명 이상이 침수 피해를 본 주택과 농경지의 복구에 구슬땀을 흘리며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 회복에 힘을 실었다.
이들은 침수된 주택의 수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젖은 장판과 벽지, 가구를 정리했으며, 침수 주택의 도배장판 봉사를 진행했다.
또한, 하루라도 빠른 시민의 일상 회복을 위한 바람으로 지난 8월 12일 기준 5억 5천여만 원의 현물과 현금이 모였으며, 피해 시민에게 온정으로서 전달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재산 피해에 대한 응급 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된 상태며, 일시 대피자도 5세대 7명을 제외하고 모두 귀가한 상태다.
남은 일시 대피자들도 8월 중에는 귀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8월 중 충청남도의 특별 재난 지원금을 집중호우 피해 시민에게 지급할 예정이며, 정부의 재난 지원금은 오는 9월 중 지급을 마칠 계획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수많은 분의 손길과 온정으로 집중호우 피해를 본 시민의 일상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라며 “집중호우에 대한 안전망을 강화하는 한편, 특별재난지역 지정으로 확보할 국비를 통해 항구적인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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