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 게양률 29.14%… 3.1절 11.2% 대비 2.6배 증가

최근 춘천지역 태극기게양회 민간단체 조사에 따르면 광복절인 지난 8월 15일 태극기 게양률은 29.14%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14% 수준에서 출발해 7년 만에 두 배 이상 상승한 수치다. 올해 3‧1절 게양률 11.2%와 비교해서도 2.6배 증가했다.
시는 광복절을 앞두고 국권회복과 나라사랑 정신을 생활 속 실천 운동으로 확산하고 시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태극기 게양 붐업 활동을 진행해왔다. 지난달 17일 범시민 공동선언식을 시작으로 △365일 태극기 거리 조성(1.5km) △시청광장 태극기 바람개비 설치(600개) △시범아파트·마을 지정(153곳) △버스 광고·차량용 태극기 배포(2,400개) △SNS·언론 홍보(총 100회 이상 노출, 유튜브 조회 5만 회)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했다. 그 결과 국경일 태극기 달기 문화가 빠르게 확산됐으며 시민 주도 참여사례도 다수 나타났다.
시는 광복절 태극기 게양률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제도적·상징적 기반을 강화한 태극기 선양운동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태극기 무상보급 대상을 기존 국가유공자에서 전입자, 혼인신고자, 체류 외국인, 시정 유공자 등으로 확대한다. 시민 생활의 전환점마다 태극기를 전달해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또 비영리단체를 대상으로 한 공모사업을 신설해 숏폼·UCC·브이로그 등 디지털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고 초등학생 태극기 그리기 대회와 역사 퀴즈대회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태극기 나눠주기 캠페인, 플래시몹 등 시민 참여형 행사도 함께 연다.
장기적인 상징 사업으로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의암공원, 캠프페이지 등 도심 거점에 50m 규모 대형 게양대를 설치해 ‘태극기 선양의 상징 공간’도 조성한다. 교육·문화 프로그램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국기 선양 명소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생활 속 태극기 문화 확산도 추진한다. 시범아파트와 마을을 지속 확대하고 태극기 릴레이 현판식을 이어가며, 간부 공무원의 태극기 뱃지 착용과 공무차량 게양을 상시화한다. 시민에게는 SNS 인증샷 이벤트와 지역상권 연계 혜택을 제공해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
시는 현재 이를 뒷받침할 조례를 개정하고 있으며, 내년 초 시행해 국경일뿐 아니라 평상시에도 태극기가 자연스럽게 생활 속에 뿌리내리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국경일 하루만 태극기를 다는 데 그치지 않고,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극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태극기를 통해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대를 넓힐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육 시장은 “태극기는 단순한 깃발이 아니라 우리의 역사와 정신, 그리고 미래 세대에 전할 소중한 가치”라며 “춘천시는 앞으로도 태극기 선양운동의 모범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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