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여자 만족도 구직지원금 98.3%, 인턴십 94.9%… “단순 지원금 넘어 실질적 자립 도움”

서울시는 ‘2025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 3차 참여자 신청을 8월 19일부터 9월 4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서울우먼업 구직지원금’은 경력단절 및 미취업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지원하는 ‘서울우먼업 프로젝트’의 하나로, 오랜 경력단절로 떨어진 자신감을 회복하고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구직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3년 첫 시행 이후 지금까지 총 6,501명이 구직지원금을 받았으며, 이 중 2,213명(34%)이 취‧창업에 성공해 경제활동에 복귀했다.
‘서울우먼업 프로젝트’는 서울시 저출생 대책인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하나로, 서울시의 대표 여성 일자리 지원사업이다. ▴경력단절 3040여성이 구직활동에 사용할 수 있는 ‘구직지원금’(30만 원×3개월) ▴3개월간 기업에서 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인턴십’(생활임금×3개월) ▴인턴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기업에 지원하는 ‘고용장려금’(100만 원×3개월)으로 구성되어 있다.
3차 신청은 올해 마지막 신청으로, 550명을 모집한다. 앞서 1‧2차 신청에서는 2,489명이 선정됐다. 신청은 ‘서울우먼업프로젝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하면 된다. 모집공고는 8월 12일부터 서울시 및 ‘서울우먼업’ 누리집에 게시된다.
지원요건은 서울시 거주 여성 중 만 30~49세(1975년 1월 1일~1995년 12월 31일) 미취업 또는 미창업자로, 중위소득 150% 이하여야 한다. 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주 15시간 미만 단시간 근로자도 신청 가능하나, 정부‧지자체 유사 사업에 참여 중인 경우 중복 신청이 불가하다.
선정된 참여자에게는 매월 구직활동 실적을 확인 후 월 30만 원씩 최대 3개월간 ‘우먼업 포인트’로 구직지원금이 지급된다. 구직지원금을 받는 중 취‧창업에 성공한 경우에는 ‘취창업 성공금’ 30만 원이 추가로 지급돼 구직지원금 포함 최대 9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우먼업 포인트는 교육비, 교육기자재 구입, 자녀돌봄비, 면접비용 등 실질적인 구직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구직지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구직지원금뿐만 아니라, 서울시 여성인력개발기관(총 26개소)을 통해 1:1 진로상담, 맞춤형 취업컨설팅, 직업훈련, 취업 연계 등 종합적 취업지원 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주요 직업훈련 분야는 ▴정보통신(IT) ▴경영‧회계 ▴사회복지 ▴보육 ▴서비스 등이며, 각 센터에서는 전문 직업상담사들이 진로‧취업 상담을 제공하고, 일자리 매칭 및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밀착 지원한다.
아울러, 서울시는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8월 14일부터 17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열리는 ‘제48회 베이비페어’에 상담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중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 요건, 신청 방법, 지원내용 등 현장 설명과 질의응답이 진행되며,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2024년 우먼업 프로젝트 참여자 2,598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 우먼업 프로젝트가 경제활동 복귀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한 비율은 구직지원금 98.3%, 인턴십 94.9%에 달했다.
구직지원금 참여자 월평균 구직활동 횟수는 2.09회에서 4.73회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사업참여로 구직활동을 계획보다 앞당기게 된 참여자 비율은 48.6%로 높게 나타났다. 구직지원금 참여자의 약 90%가 실질적 구직활동에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으며, 특히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해 구직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직무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확대, 자녀돌봄 연계 강화, 사후관리 기간 연장 등 후속 보완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마채숙 서울시 여성가족실장은 “올해 3년째에 접어드는 구직지원금은 단순한 생계지원이 아니라 경력단절 여성의 실질적인 취업을 견인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많은 경력단절 여성들이 구직지원금을 통해 경력을 재설계하고 노동시장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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