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문화·주민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옥과 객사터’ 재조명

이번 사업은 옥과면 대학로에 위치한 옛 객사터를 역사와 문화, 주민이 함께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재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객사터는 조선시대 옥과현의 중심 관청이자 중앙과 지방을 잇는 행정·문화 교류의 거점으로, 16세기에는 학문과 문화가 융성하던 ‘지역 르네상스’의 중심지였다.
‘사또골’이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오랫동안 지역 주민들의 자긍심을 상징해왔다.
그러나 현재 객사터 일대는 지역 정체성 약화, 체류 공간 부족, 상권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전남과학대학교 재학생 아이디어 공모전과 지역 주민 설문·인터뷰를 통해 주요 현안을 분석했으며, 그 결과 ▲일상 속 쉼터 부족 ▲열악한 야간 환경 ▲문화 콘텐츠 결핍 ▲세대 간 소통 단절 등이 도출됐다.
군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열린광장 ▲쉼터 ▲역사문화 포토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향후 디자인·설계, 전문가 자문, 주민 워크숍 등을 거쳐 2026년까지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2027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객사터가 주민과 청년이 함께 머물며 소통하고, 지역 정체성을 회복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사또골’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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