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으로 과학 흥미 유도와 탐구력 자극

이번 체험교실은 연구원의 보건·환경 분야 전문 인력과 실험 장비를 지역아동센터로 이동하여 운영하는 ‘현장 밀착형 과학 탐구 프로그램’이다.
연구원은 2007년부터 어린이과학체험교실을 운영했으며, 올해부터는 찾아가는 방식으로 전환하여 진행했다. 이 외에도 시민과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연구원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시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교실은 ▲사탕 속 숨겨진 색소 분리 ▲탄산음료의 수소이온농도(pH) 측정 ▲간이정수키트를 이용한 깨끗한 물 만들기 ▲생활 소음 측정 등 생활과 밀접한 과학 주제로 구성됐다.
연구원은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현장 담당 연구사와 전담 인력을 투입하고, 실험 장비와 재료의 안전한 운송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마친 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8월 7일 현재까지 광진구, 구로구, 성북구, 마포구 등 4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됐으며, 회당 12~17명의 초등학생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참여 아동들은 “실험실에 가지 않고도 과학자가 된 기분이다”라며 다양한 체험에 만족감을 드러냈을 뿐만 아니라 “사탕의 색이 나눠지는 걸 내 눈으로 보니 신기했다”, “정수 실험을 하니 먹는 물이 더 소중하게 느껴졌다” 등 호기심 가득한 반응이 쏟아졌다.
각 지역아동센터의 교사들도 “과학 교육 격차를 줄이는 뜻깊은 활동”이라고 평가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표했다.
박주성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연구원이 가진 전문성과 시민친화적 활동이 결합한 이번 체험교실은, 과학 교육 격차 해소와 더불어 미래 인재 양성의 밑거름이 되는 의미 있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한편, '찾아가는 어린이과학체험교실'은 8월 12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연구원은 앞으로도 서울 시민 누구나 연구원의 전문적인 연구 활동을 쉽고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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