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프로그램은 음력 7월 7일, 칠월칠석을 맞아 마련됐으며,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1년에 단 하루 만난다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을 배경으로 기획됐다. 천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천체 관측과 전통문화 체험을 자연스럽게 접목한 체험형으로 구성됐다.
견우별과 직녀별은 각각 독수리자리의 알타이르(Altair)와 거문고자리의 베가(Vega)를 가리킨다. 원래 견우별은 염소자리의 3등급 별인 다비흐(Dabih)였으나, 현대에는 그 별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아 독수리자리의 1등급 별인 알타이르(Altair)가 견우별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두 개의 별은 여름철 대삼각형의 일부이며,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견우와 직녀의 전설은 오랜 시간 동안 사람들에게 사랑과 기다림의 상징으로 전해져 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전설적인 스토리가 담겨있는 견우직녀별 관측을 통해 감성적인 여름밤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과학과 문화를 접목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지역의 과학 문화 거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측 프로그램은 1일 2회, 회당 24명 이내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하며 서귀포시 E-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희망일 7일 전 18시부터 전날까지 예약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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